(생후 5일) 초유 나오기 시작, 망고 이름 짓기 (아가사랑 작명원)
생후 5일차 조망고양~
3.10kg
신랑이 마치 '아~' '빠~' 하는거 같다고 ㅋㅋㅋㅋㅋ
완전 딸바보다
망고는 머리숱이 참 많아요 ㅎ
자면서 웃고 있는 망고~
귀여워~♡
여자 아이인데 구렛나루가 풋!
그래도 머리는 생머리인거 같아 다행이야~
아침마다 조리원에 있는 마사지숍에서 가슴마사지를 해주는데
난 초유가 늦게 도는 것 같다고
2~3시간마다 유축기로 돌려주면 좋다해서 했더니 5일차에 초유가 조금 등장(?) 하기 시작
원래 젖짜서 두는데 넘 작게 나와가지고 '완전 조금' 써서 내놓았다 민망하구려~
(하지만 늦게 터진 나 후에 젖소부인(?)으로 거듭난다는)
사실 망고가 태어나기 전 신랑이랑 이름 후보군을 많이 써놨었는데..
작명소에 맡기면 사주 등등을 보고 이름을 추천해주므로 아무 의미가 없게 되었다는 ^^;
모태산부인과 옆 작명소는 20만원이라 하고, 인터넷으로 아가사랑 작명원 검색했는데 방문하면 7만원
신랑이 가서 5개의 이름을 받아왔다.
조수아, 조하진, 조소은, 조은솔, 조아빈
맘에 안들면 5개 추가로 더 해준다 해서 받은 이름은
조은재, 조아람, 조현서, 조가은, 조예빈
처음에 아빈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어릴때는 예쁜 이름인데 크면 좀 어색할 거 같기도 하고..
신랑이 밤새도록 작명어플 돌려봤더니 제일 좋은게 '조하진'이라고..
나름 중성적 이름이기도 해서 조하진으로 결정!
무성한 행복을 누리며 아름다운 명성을 떨치는 인물이 되기를 기원~
이름이 중성이다 보니 사람들이 사진보고 아들인지 딸인지 물어보는 에피소드도.. 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