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40년이 다 되어가는 콩깍지 ㄷㄷ 엄마 제발~

forget-me-not 2013. 2. 11. 23:04

작년 하반기 떄 아빠 기도가 있던 날.. 엄마한테 전화가 왔었지..

 

오늘 박권사님(아빠)이 1부예배 대표기도였는데, 얼마나 기도를 잘하고 목소리가 좋은지 교회에서 아빠 목소리 제일 좋다고~ 완전 성우같단다.. ^^;

(그렇게나 함참동안 아빠 자랑을 한 엄마..)

 

딸 반응: 공권사님, 목소리 좋은 서방님 두셔서 좋겠어요~ 그렇게 좋으세요? ^^;; (아~ 쥔짜~ ㅋㅋ)

아들 반응: 아빠가 그렇게까지 목소리가 좋은건 아닌데.. ^^;;

 

 

 

 

2013년도 상반기 구정 아침 박창용 권사님 대표기도 ㅎ

엄마한테 전해만 들었던 아빠의 기도를 듣게 되었네 ㅋㅋ

아빠 기도시작 전 사진 한장 찍어주고~

 

기도 후..

옆에 공권사님은 아빠 기도 넘 은혜롭게 잘한다며 난리 ㅎ
은혜로운 원주의 주일아침 ㅋㅋㅋㅋ

아 그렇게 좋을까~ 아~ 엄마 ㄷㄷㄷ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저녁에 부모님이랑 영화보기전에 간단히 저녁을 사먹기로~

아빤 피자~ 엄만 햄버거~

결국 합의가 안이뤄져 길 가운데서 가위바위보! (아~ 이건 뭔가요 ㄷㄷㄷ)

아빠가 이겼는데 엄마한테 양보 ㅎ

영화는 엄마는 '7번방의 선물', 아빠는 '남쪽으로 튀어'

대신 영화는 아빠가 원한 '남쪽으로 튀어'로~

암튼 참 두분이서 나이도 지극하신데 재미나게 잘 지내시는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