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순익이랑 원주대학으로 워드프로세서 1급 실기시험을 보러 갔다.
좀 일찍 자려고 누웠더만 순익이가 나름대로 벼락치기 공부를 한다고 새벽3시까지 내 방 불 켜놓고, 자는데 계속 깨우면서 물어보고..
그런데 결과는..??
내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순익이 결과는 탈락.. ^^;;
원래 자리는 내가 순익이 옆에옆에였는데, 컴퓨터가 안되어서 자리를 두 번이나 이동하는 바람에 맨 뒤에 앉았다.
시험을 치고 있는데 앞이 어수선해서 보니까 순익이랑 감독이랑 이야기하고 있잖아. (분위기 별로 안좋아 보임)
암튼 시험을 치고 나왔는데, 순익이는 성질내면서 디스켓을 거의 던지고 나왔다.
나중에 들어보니 여백 설정이 잘못되가지고 심란해하면서 감독관을 불렀는데(지가 잘못했으면서) 막 성질을 낸것..
마지막에 시간 얼마 안남았을때 수정하는 방법을 알아내서 고치려는 찰나 감독관 아저씨가 자기가 보겠다면서 막 찝쩍거리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프로그램이 닫혀버린것.. 이런..
순익이 막 좌절해서 난리도 아니었다. 민망해서 시험 다시 어떻게 치냐고.. 쯔쯧..
근데 나 이렇게 말해놓고 나도 떨어지는거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