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요~♪/대만

대만가는 진에어 항공기 놓칠뻔한 사연.. ㄷㄷ

forget-me-not 2017. 3. 13. 12:24

 

진에어 진마켓으로 대만 항공권을 최저가로 끊어놓고.. 1인당 186,700원

신랑이랑 나랑 둘다 바빠서 호텔만 급하게 예약해놓고 여행 신경을 하나도 쓰지 못했다.

일정이고 뭐고 하나도 안짜놓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 2권만 덜렁 챙김

 

그런데..

비행기를 타러 가다가 대참사 발생

 

9시 20분 비행기라 좀 일찍 가야지 생각하고 7시 20분에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어랏.. 화면에 우리가 탈 진에어 비행기가 안보이네..

e-티켓 확인증을 꺼내보고 완전 멘붕

 

 

 

헐.. 7시 50분 출발이고 9시 20분 도착인데 둘다 생각없이 9시 20분 출발이라 생각했던것..

티켓 열어보고 둘다 심장이 멎는줄 ㅠㅠ

 

진에어 데스크에 갔지만 이미 탑승수속 마감

안된다고.. 다른날 비행기 타야한다고.. ㅠㅠ

 

그때 옷도 아디다스 커플룩 입고 있었는데.. 최대한 불쌍한 척 시작

갑자기 신랑 왈: 가방 버리자!

 

큰 캐리어는 두고 가기로 결정하고 안되겠냐고 사정사정

큰 캐리어에 있는 짐을 배낭에 쑤셔놓고 달리기 시작

나중에 귀국하고 진에어 사무실에서 찾겠다며..

 

다행히 진에어 게이트가 멀지 않아서...

직원이 무전 연락해주고 수속밟고 있는 사람들한테 양해구하고..

직원과 함께 미친듯이 뛰는데 심장 내려앉는줄

아.. 진짜 미춰버리는줄..

 

이렇게 험난한 결혼 1주년 대만여행이 시작...

그래도 배려해준 진에어 직원분들께 진짜 감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