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3

임신 137일차 (임신 19주 4일) - 한밤중에 아이스크림

서방님이 3주간 주중에는 지방에 있는데.. 아앗.. 아이스크림이 넘 먹고 싶어 ㅠㅠ 결국 밤 11시에 옷을 주섬주섬 입고 근처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옴 새삼 느껴지는 신랑의 빈자리 ㅠㅠ 편의점 가는길에 우리동네 마스코트 길고양이 부부(검은색의 배 하얀)의 새끼들을 만남 낮에는 새끼들이 안보이는데 밤에만 보인다는.. 귀엽당 녀석들~ 임신 137일차 (임신 19주 4일) 태아: 눈썹과 머리카락, 손톱 등도 좀 더 세밀하게 자라나고 다듬어집니다. 산모: 이제부터 자궁은 1주일에 1cm 정도씩 커지므로 아랫배에 통증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또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엄마들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가배나루 고양이.. 너네가 젤루 부럽다

충정로 근처에 '가배나루'라는 라떼가 맛있는 커피숍이 있는데.. 여기에는 고양이들이 엄청~ 많아요. 점심때 갔더니 카운터에서 고양이들이 꼼짝을 안하고 자고 있는거예요. 톡톡! 건드렸도 꼼짝도 안하고.. 그런데 밤에 갔는데도 이녀석들 또 자고 있는거예요. 사장님한테 물어봤더니 이녀석들도 저처럼 저질체력이라 조금만 움직이면 기절하고 잔다네요 ^^; 포즈도 참 다양하죠.. 첫번째 사진을 보면 떨어질까봐(?) 오른손(?)으로 카운터를 잡고 있는 녀석 두번째는 넘 다소곳하게 팔베개를 하고 자는 모습 세번째는 기절하고 자는 모습 네번째는 한쪽다리만 쭉~ 내밀고 자는 모습 어쩜 이렇게 잘자니?? ^^ 팔자좋은 녀석들! 너네가 젤루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