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출산휴가만 쓰고 회사에 복귀할 예정이라 모유수유에 대한 생각이 1도 없었다. 그래 초유만 먹여야지...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하는 도 좋다고 했는데 듣지 않았고, 산후조리원 내 격주로 하는 도 듣지 않았다. 단유할 생각이 강했고, 혹시나 수업을 들으면 모유수유 의지가 발동해 내가 너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해서..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분만을 성공해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초유가 나오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젖이 돌지 않았다. 가슴마사지를 해주시던 마사지 실장님도 모유수유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게 좋겠다고.. 2~3시간마다 유축기로 돌려주면 좋다해서 했더니 5일차에 초유가 조금 등장(?) 하기 시작 그런데 이게 왠걸? 시작은 늦었으나 갑자기 젖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