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남편에게 쓰는 편지
주례 선생님이 결혼식 때 꼭 편지를 써오라고 ㅠㅠ 결혼 전날까지 안쓰고 버티고 버티다 눈물로 썼다는..? --;; 맘같아선 3줄을 쓰려 하였으나... 암튼 쓰긴 썼는데.. 공대녀 아니랄까봐.. 그냥 덤덤하게.. 건조하고.. 그리 완성 하핫 2013년 10월 14일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있던 날 먹을 것을 한아름 들고 새파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조결을 처음 만났네. 남동생보다 어린 귀여운 넥센팬 동생이 생겼구나.. 주변에 넥센팬도 없으니 같이 야구장 다니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만나다 보니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더라. 쎼뇨리따 같이 조금은 느끼한 외모와 다르게 소박하고, 성실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어른들한테도 참 잘하고... 기독교 집안 여자친구 만난다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