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정중앙에 피지낭종이 커지고 빨갛게 아파져서 사랑의 병원 외과를 갔다. 초음파를 찍어보고 외과수술을 해야 하는데 담당 의사선생님이 학회라며 양지병원을 가보라고.. 양지병원에 갔더니 임신 초기라 부담스럽다고.. 산부인과에서도 간단한 외과수술은 할 수 있으니 산부인과로 가라고.. 지난번 산부인과에서는 할 수는 있으나 외과가 아니기 때문에 깨끗하게 제거되지는 않는다고.. 외과를 두군데 들렸다가 모태산부인과로.. 일요일에 하루종일 갈색 혈흔이 비췄다고 하고 내진을 받았는데.. 난황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심장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ㅠㅠ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받고 금요일까지 일단 병가 금요일에 다시 병원가서 검사할 때에는 꼭 아기 심장소리가 들려야 한다고.. 금요일에 고영열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