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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숲속에서 즐기는 온천 <신베이터우> 무료족욕 푸싱공원

forget-me-not 2018. 8. 17. 16:13

1905년, 세계 유일의 광석인 베이터우석이 발견된 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베이터우 온천

타이베이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온천마을이다.

 

 

 

꽃할배도 반한 온천, 신베이터우

타이베이에서 MRT로 단번에 가는 신베이터우는 내력 있는 온천이다.

지하철역에 신베이터우 안내 모형(?)들인데 넘 귀엽당

 

 

 

신베이터우행 지하철인데 그림들이 아기자기~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그려져 있고~

 

 

 

지하철 내부가 넘 예쁘지 않은가~ 깨끗하기도 하고~

 

 

 

신베이터우 안내 지도인거 같은데 한자라.. ㅋ

 

 

 

암튼 내부가 넘 깨끗했고, 원목색으로 꾸며놔서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다.

 

 

 

신베이터우 안내도

어차피 원형길이라 걍 한바퀴 돌면 되겠지?

 

우선, 몸에 좋은 방사능 물질 라듐을 함유하고 있는 베이터우석으로 이름을 떨쳤다.

청황천, 백황천, 철황천 유황 온천의 종류만 3가지.

천연 용청수는 수온 50~75도, PH 1~2의 청황천으로 반투명한 황백색을 띈다.

 

 

 

 

신베이터우 계곡 물에 발 담그기 있기? 없기?

지열곡에서 흘러나온 온천수가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앞 파란 안내판에 주목하자.

주변 온천에서 쓰고난 온천수를 흘려보내니 발을 담그지 말라는 당부다.

 

 

 

신베이터우역에서 온천박물관 가는 길 테라스가 멋진 목조건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게다가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2012년 미국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25곳 안에 들었다. 태양열로 자가발전을 하고 빗물로 정원을 가꾸는 에코 설계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신베이터우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르는 온천박물관.

겉은 영국풍, 안은 일본풍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이곳은 1913년에 일본이 지은 온천이었다

원래는 일본인과 타이완 고위 관리들을 위한 대중 온천탕이었다.

100년이 지나도 고색창연한 스테인드글라스, 대규모 대중탕, 햇살 좋은 창가의 개인탕이 고스란히 보존돼있다.

 

 

 

실제로 건물 안에는 당시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는 온천탕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이곳을 온천 마을로 만든 베이터우석도 전시되어 있다.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꾸며진 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관람할 수 있고, 베이터우 온천의 발전사와 생활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입장료 무료

 

사진을 찍긴 찍었던거 같은데 못찾아서.. 사진은 걍 목욕용품 사진 ^^;

 

 

 

1905년 이곳에서 최초로 발견돼 신베이터우를 '스타 온천지'로 만든 유황석, 베이터우석도 탕 옆에서 자태를 뽐낸다. 세계에서 일본, 타이완, 칠레 3곳 밖에 없는 귀한 몸

 

2층 중앙의 널따란 다다미방은 찜질방을 닮았다. 슬며시 눕고 싶어지지만 '눕지 마시오'라는 푯말이 곳곳에 있당 ㅋ

이곳 역시 입장료는 없지만 유적 보전을 위해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입장 가능

노천시절부터 있던 나무 사물함에 짐을 보관할 수 있다

 

 

 

 

베이터우 친수 노천온천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이 온천욕을 했던 그곳

베이터우의 대표 명소인 노천온천탕이다.

시설은 소박하지만,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3개의 탕에서 열린 하늘 아래 온천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큰 재미다. 개인 수영복과 수건을 챙기는 것이 좋다.

 

온도가 다른 6개의 계단식 탕(온탕 3개, 열탕 2개, 냉탕 1개)이 전부지만 단돈 NT$40에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하루 5번씩 약 2시간 간격으로 물을 갈 정도로 수질관리가 엄격하며 남녀노소 수영복을 입어야 입장 가능. 만 64세 이상은 입장료가 반값

 

02-2897-2260

05:30~07:30, 08:00~10:00, 10:30~13:00, 13:30~16:00, 16:30~19:00, 19:30~22:00

락커 대여비 NT$20

 

날도 덥고 사람도 많은 것 같아 신랑이랑 나랑은 패스~

 

 

 

 

역쪽으로 내려와서 오렌지티 1잔 사먹기 NT$ 45

 

 

 

오렌지티를 사들고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무료족욜을 즐길 수 있는 푸싱공원이 딱~

 

 

 

대만 동네주민들이 다 여기로 오는듯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요래요래 앉을수도 있고~

 

 

 

대만 날도 더운데 뭐 돈주고 온천갈 필요가 있겠나~

 

 

 

요렇게 무료족욕 체험하면 된거지 뭐~

 

 

 

대만온천체험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