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4일 황금개띠딸 조망고C 일상 (인스타그램 @chomangoc)
목요일은 신랑이 아침부터 출근을 해야해서 어린이집에 일찍 등원해야만 하는 망고
신랑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서 내가 없음 하진이를 8시에 맡겨야 하고 내가 있음 9시에 맡기는거라
아침에 1시간 조퇴를 써서 9시 15분에 등원시킴
근무도 1시간 조퇴 + 육아시간 2시간 써서 3시에 퇴근해서 망고 픽업하러 어린이집으로~
이번주는 장장 7시간 5분을 어린이집에서 보내 어린이집 최장시간 기록
다음주부터는 8시부터 5시반까지 있어야하는데 걱정이다
픽업갔더니 망고는 응아도 2번이나 하고, 내복 윗도리에 똥칠해서 갈아입혔다고 ^^;;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잘 참고 지냈단다 #기특해라
하원에서 좀 놀다가 밥먹고 잠든 망고
아빠가 오후 일정이 갑자기 비게 되어서 신세계백화점 나들이를 가보았당
교회와 병원 이외에 공식적 외출은 처음이랄까?
어린이집 다닐때 타는 유모차가 아닌 부가부유모차를 꺼내서 태워봤더니
불편하지 싫다고 난리난리
그러다가 백화점에 신기한게 많으니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유모차에 대한 짜증을 잊어버림
엘리베이터에서 할머니들이
"딸인가보다~ 이마가 예쁘네~ 머리핀 애들한테 해주고 싶었는데 아들밖에 없어서 속상했네~"라고 이야기하니
망고가 대답하듯이 뭐라고뭐라고 옹알이
할머니들이 옹알이 하니까 요즘 애들 빠르다며 예뻐해주시고~
역시 망고는 다른 사람들 앞에선 특히 애교있고 순한 아이인걸로
벌써부터 대외이미지 관리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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