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지하철 기관사 아침 인사

forget-me-not 2019. 5. 9. 08:50


어제 망고에게 탈탈 털린 첫 어버이날을 보낸 후 가출충동까지 느꼈었는데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4호선 기관사 아저씨가 시를 한 편 읽어주더라




물고기는 물속에 있을 때 행복해 보이고

다람쥐는 산에 있을 때 행복해 보인다

그러니 지치고 힘들겠지만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너는 웃을 때 제일 행복해 보이니깐


「걱정하지 마라」중에서






마음의 위안이 되는 시를 한 편 듣고

마음을 다 잡고 하루를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