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망고에게 탈탈 털린 첫 어버이날을 보낸 후 가출충동까지 느꼈었는데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4호선 기관사 아저씨가 시를 한 편 읽어주더라
물고기는 물속에 있을 때 행복해 보이고
다람쥐는 산에 있을 때 행복해 보인다
그러니 지치고 힘들겠지만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너는 웃을 때 제일 행복해 보이니깐
「걱정하지 마라」중에서
마음의 위안이 되는 시를 한 편 듣고
마음을 다 잡고 하루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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