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이후부터 계속 다녀온 사당역 <늘푸른소아청소년과>
사실 산후조리원 3주 있다가 나오자마자 신랑이 나간 사이에 혼자 애 안다가 애를 바닥에 떨어뜨렸었다. ㅠㅠ
그땐 첨이라 너무 당황해서 애도 울고 나도 울고.. ㅠㅠ
동네 <늘푸른소아청소년과>를 갔었는데 선생님 넘나 쿨하심
설명 듣고 안도했던 기억이~
그때는 신생아때라 병원비가 800원이었는데 하하 ^^
200일 즈음에 워낙 튼튼한 망고가 금요일 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안떨어지고
결국 토요일에 보라매병원 응급실을 갔더니 목감기란다.
그런데 병원다녀오니 열이 40.4도
주말 내내 열이 38도 미만으로 떨어지지를 않는데다가 목이 아파서인지 침을 못삼키고 질질
평소 다녔던 늘푸른소아청소년과 갔더니 구내염이라고..
역시 평소 다니던 병원이 최고!
당시 수족구도 엄청 유행하던 시절이었는데 처방해주신 약 먹고
입에 뿌리는 스프레이도 없이 (의사쌤이 아기가 견뎌내는게 면역에도 좋다고) 잘 이겨냄
암튼 무한신뢰로 계속해서 다니고 있는 사당역 <늘푸른소아청소년과>
의사쌤이 진짜 츤데레 스타일
무뚝뚝한듯 하지만 설명도 잘해주시고
망고가 요즘은 말도 꽤 해서 진료 다 받고 "감사합니다~" 배꼽인사하면 싱긋 ^^
그리고 우리가 맞벌이 부부인걸 아셔서 병원에 자주 오기 어려운걸 아시고
약도 길게~ (4일, 2주일치 등) 지어주시고
상비약들도 체크해서 처방전 내려주시고~
널찍널찍한 사당역 <늘푸른소아청소년과>
최근에 호흡기 진료실 옆쪽으로 책들을 정리해서 비치해 놓았는데
정리도 잘 되어있고 일단 망고가 책을 넘나 좋아해서
소아과가면 책 몇 권 읽다 온다는 (키즈카페인줄? ㅋ)
평소에는 병원 끝나기전 아슬아슬하게 가는데
이날은 18~24개월 영유아건강검진 받는다고 좀 일찍 가서
검사받고 여유가 있어서 책 읽다 옴 ㅎ
요긴 놀이방
망고가 진짜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좀 컸다고 책 보는걸 더 좋아한다 ㅋ
꼬꼬마라 포대기에 쌓여갈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이렇게나 컸다!
키 89.1cm (87%) / 몸무게 12.6kg (81%) / 머리둘레 47cm (48%)
건강하게 쑥쑥 잘 크고 있당~
진짜 집 근처에 좋은 소아과가 있다는 건 참 다행인 것 같다.
신랑이 없을때도 유모차 태우거나 같이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ㅠㅠ
※ 실제로 2년여 다녀보고 좋아서 쓰는 주관적인 리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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