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Free Time.../이것저것 요리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더덕으로 <더덕구이>

forget-me-not 2020. 12. 22. 18:51

제주도에서 공사 감리로 있는 시아버님이 더덕을 엄청 보내주셨다.

더덕은 냉동실에 넣으면 맛이 없다고 해서 더덕구이 고고!

 

신랑이 더덕구이를 좋아하는데, 갑자기 기절모드(?)로 잠들어서

더덕을 방망이로 두드리다가 이혼할뻔 ㅋ

 

 

< 더덕구이 >

 

재료: 더덕

양념장: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들기름, 들깨, 설탕, 올리고당, 다진마늘, 다진대파, 맛술, 후춧가루

 

더덕은 쓴맛을 없애기 위해 설탕물(설탕 1숟가락 크게 넣고)에 10분 이상 담궈 놓는다.

그리고 방망이로 두드림 (아~ 진짜 더덕과의 전쟁 ㅠㅠ)

 

들기름을 두른 팬에 더덕을 익힌다.

그리고 양념장 투하

양념장: 간장 4, 고추장 4, 고춧가루 4, 들기름 4, 설탕 2, 올리고당 2, 다진마늘 1, 다진대파1, 맛술 1, 후춧가루 약간

(먹어보고 양념장은 취향대로~ 신랑은 설탕을 더 넣음)

 

앞뒤로 양념장 발라 굽고 그러는데 귀찮아서 볶듯이 익혀버림

그래도 맛만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