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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에 큰 기쁨이 넘치기를 희망합니다 - 늘푸른소아청소년과 원장 정혜천

forget-me-not 2022. 6. 8. 17:15
산후조리원 퇴소 다음날 하진이를 바닥에 떨어뜨려 나도 울고 하진이도 울고..
암튼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우욱 다니고 있는 남현동 늘푸른소아청소년과

상록보육원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데 상록보육원 정기소식지 첫 페이지에 츤데레 정혜천 원장님이 똬악~
괜히 반갑고 또 교회에 다니시는 것 같아 더 반갑고~ 인사말도 얼마나 예쁜지~

 
상록에 큰 기쁨이 넘치기를 희망합니다!!!

안녕하세요. 늘푸른소아청소년과 원장 정혜천입니다.
상록 가족들이 늘푸른 소아과를 방문해 주시면서 알게 된 인연이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었습니다.
남현동에 소아과를 개원할 때만해도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상록가족들이라는 좋은 인연을 만나 사랑으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큰 은혜였지 않나 싶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밝고 따뜻하신 선생님들 그리고 상록을 대표해 살림을 꾸려 오신 원장님을 만나 성장한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또한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상록의 자녀들이 너무 밝고 아름답게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의 결과라 느꼈고, 또 이런 모습들이 저에게도 삶을 되잡는 본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상록 가족들이 찾아와 주시고 마음을 나눠 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랑과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에도 상록 가족들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25일 늘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정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