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보여 줄거야?
니가 어딜 볼 게 있다고?
요즘 매일 듣는 말
친구들 날 놀리는 말
내 옷장엔 입을 옷이 왜 이리 없나요.
거릴 걷다가도 가게 유리에 머릴 쓸어 넘기죠.
모퉁이 뒤에 숨어 멀리 그대 오는 길
한참 바라보다 웃음이나 들킬뻔햇죠.
모퉁이 뒤에 숨어 그대 날 찾는 눈빛
너무 행복해서 하마터면 울뻔 했죠.
촌스러웠었는데
진짜 첨엔 별루였는데
내팔에 매달린채 날 놀리는 그대의 말
내 손위에 적어줬던 그대의 전화번호
몇번을 걸었다 또 끊었던 그날 밤 날 봤다면 얼마나 웃을까.
매일 아침 그대 있음에 난 감사드려요.
그댈 닮고 싶은 내 맘 아나요.
꿈을 꾸죠 곱게 나이든 그대와 그 옆엔
그대 손 꼭 쥔채로 웃고 있는 나
창밖에 눈이 와요. 우리 처음 만났던
밤처럼 하얗게 그대도 보고 있나요.
사랑이 내리네요. 그대란 사람 내 마음 가득 내려요.
보고 싶어요. 그대 밤도 아침도
그대 작은 움직임까지
==========================================================================================
어랏.. 왠걸.. 이 목소리는...?? Toy의 그 이름 모를 가수의 목소리가 아닌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을 부른 가수가 바로 이 김연우 였다니..
얼마전에 CD를 구매하면서 '김연우 2집'도 샀는데, 개인적으로 album design도 맘에 드는데.
CD는 3단으로 접혀 있고, 가운데 부분이 책자처럼 넘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자의 왼편에는 노래 가사와 함께 일반 연인들의 사진이 실려있고,
오른편에는 연인들이 사진을 찍었던 그 장소에서 김연우가 웃고 있다. ^^
사진만 보아도 연인들의 자연스러운 느낌이 살아난다.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 '연인'인 만큼 전곡의 테마가 '사랑인데,
한곡 한곡 어디하나 흠잡을데 없는 넘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모두 좋지만, 타이틀곡인 '연인'을 올려보았다.
이 곡은 사랑하는 연인과 미래까지 함께 하고픈 마음을 그린 노래..
소박한(?).. 그래서 더 가깝게 느껴지는 가사.. 그리고 김연우의 부드러운 목소리..
캬~ 좋다~ *^^*
'In My Free Time...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휘성 - 일년이면 (0) | 2005.12.25 |
---|---|
MC몽 - I love you, Oh thank you (0) | 2005.05.13 |
거미 - 날 그만 잊어요 (0) | 2004.09.09 |
김동률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0) | 2004.03.09 |
은지원 - 문득 (0) | 2003.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