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 문득
희미해진 옛사랑이 왜 또다시 생각나지
희미해진 옛기억이 왜 또다시 날 찾는지
문득 생각이나 마치 그날인 듯 이유없이 나를 떠난 그날 아침인 듯
내침대는 깊은 늪 가치 난 푹 빠져 가라앉어
슬픔은 나를 반겨 눈물은 간지럽혀 내 왼쪽 볼을 내 왼쪽 넌 사라지고
그저 외로움만 어제밤 꿈속에 넌 이제 그저 희미한 실루엣
내 턱밑에 가라앉는 한숨에 아픔만 남기고 아픔을 삼키고
난 벌떡 일어나 보려 하지만 문득 생각나 갑자기 날 떠난 일년이란 시간과 가버린 첫사랑
왜 갑자기 그녀가 생각이 나는지 정말 내 맘 나도 모르는거니
문득 떠오르는 사랑 그만 내 기억에서 떠나
우연히 지나친 옛동네 여전히 설레는 내 맘속에 난
상상에팔짱을 껴 그녀가 있는척 그녀가 있는척 속삭여 Baby love
그러나 현실은 먼 친척보다 멀어진 그녀의 인기척은 오직 추억뿐인
오늘도 취한 김에 전화를 걸었지만 슬픔 음악소리 끝에 들리는 목소리는
내 주정에 짜증난 타인의 목소리 그녀를 잊은지는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갑자기 보고싶은 내 세 번째 옛사랑 갑자기 보고싶은 내 세번째 옛사랑
얼마 안가 또 잊겠지만 이런 느낌은 싫어
매달려 봤자 의미 없잖아 지난 추억에 묻어
왜 갑자기 그녀가 생각이 나는지 정말 내 맘 나도 모르는 거니
문득 떠오르는 사랑 그만 내 기억에서 떠나
가끔 문득 이따금 생각나는 내 옛사랑에 자취 찾아 헤매 나가는
목마른 내 가슴속에 갈증 가파른 절벽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내 고독에 고통도 고독에 통곡도 의미없는 꿈처럼 사라져
멀리도 이유없이 괴롭히는 사랑에 멀리도
언제다시 찾아올지 알 수 없이 가버리고
왜 갑자기 그녀가 생각이 나는지 정말 내 맘 나도 모르는거니
문득 떠오르는 사랑 그만 내 기억에서 떠나
왜 갑자기 그녀가 생각이 나는지 정말 내맘 나도 모르는 거니
문득 떠오르는 사랑 그만 내 기억에서 떠나
희미해진 옛사랑이 왜 또다시 생각나지
희미해진 옛기억이 왜 또다시 날 찾는지
희미해진 옛사랑이 왜 또다시 생각나지
희미해진 옛기억이 왜 또다시 날 찾는지
희미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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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몸상태가 영 안좋아서 100% 출석률을 자랑하던 운동도 안가고 계속 자다가 밤에 일어났다.
안그래도 야행성인데 큰일이군.. 일단 영화를 한편 보고..
간만에 이곳에 글을 하나 올리기로 결정!!
학창시절에는 다른 아이들처럼 H.O.T나 젝스키스를 열광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혼자서 특이하게 박진영을 좋아했었다. 박진영이 결혼하던날 혼자서 우울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제일 처음 좋아했던 연예인은 박진영이었다. 가족들이 나보고 참 걱정이라고..
E.T같이 생긴애보고 좋다고 하니 나중에 어떤애를 데리고 올지 궁금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아니 이 이야기가 지금 왜 나오니~ ^^;)
아무튼 젝스키스가 해체하고 은지원이 솔로로 데뷔했다.
은지원이 TV에 나왔을때 엄청나게 비웃었던 것 같다. 쯔쯧..
(헛.. 은지원 팬한테 항의들어오는거 아냐??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시길..)
그룹 활동에서 솔로로.. 그리고 댄스에서 힙합으로 장르를 바꿨다.
라이브를 하는걸 보면 제스츄어 같은것이 아~~주~~ 약간은 어색하긴 하지만..
이 녀석(?)의 랩은 듣기가 편안하다. 스승님을 잘 만나서인가?
드렁큰타이거한테 엄청나게 혼나가면서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꽤나 좋다.
자존심도 다 버리고 무조건 충실했다고 은지원은 말한다.
사실 이번에 은지원 앨범을 사고싶은 충동이 용솟음쳤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인하여.. 흑 ㅠㅠ
(1년전만해도 맘에 드는 앨범은 다 샀었는데.. 이젠 자제해야지..)
이번 앨범중에서 개인적으로 '문득'이란 이 곡이 맘에 든다.
중간중간 여자 보컬(윤미래 같은데.. 맞나? ^^;)과 어울리는 은지원의 편안한 랩. 아~ 좋다~ *^^*
이제 영화나 한편 더 보고 잘까나~~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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