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Free Time.../연애·심리(Test)

단 한사람의 이성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

forget-me-not 2011. 9. 28. 10:24
 
 
람은 '겉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사랑에 빠질 때, 불특정다수의 이성 중에서 단 한 사람의 이성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어떤 까닭에서인가?

우선은 눈에 비치는 모습, 즉 '겉모습'이다. 사람은 소위 예쁜 것을 좋아한다.
맨스테인은 연애심리의 과정을 S.V.R의 3개의 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S는 만남이다. 상대의 외관이나 평판 등이 중요시된다.
V는 다음 단계로, 상대의 가치관이 자신의 가치관과 어울리는가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R은 서로의 역할을 능숙하게 분담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단계이다.
이 세 가지의 과정을 거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은 처음 만난 상대에 대해서는 경계하지만, 여러 번 만나면 친숙해진다는 사실을 심리학 실험에서 확인했다.
친숙해진다거나 좋아한다는 감정은 반복성에 의해 강화된다.
즉, 자주 만나고, 자주 얼굴을 보는 일이 필요하다.
단, 불쾌감을 느끼는 상대를 자주 만나게 되면 역효과가 나타나 만날수록 더 싫어진다.


자기 개시(自己開示)로 사랑이 깊어진다

첫인상이 좋으면 어떤 행동도 호의적으로 해석된다.
또한 사물에 대한 견해나 생각, 취미가 비슷한 '유사성', '공통성' 등도 사랑의 출발과 진행에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사랑이 깊어짐에 따라 '실은 나는 ...'라고 대응해 오지 않으면 상처를 받는다.
두 사람의 자기 개시에는 에코 효과가 필요하다.


두근거림은 사랑의 불꽃을 피어오르게 한다

사랑을 하면 상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린다.
밤거리에서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다고 느꼈을 때에도 두근거린다.
실은, 둘 다 같은 것이다.
둘이서 유원지의 제트 코스터를 타면 공포의 두근거림이 사랑의 두근거림을 배로 증가시킨다.
도깨비 집이나 깊은 골짜기의 적교(吊橋)도 두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두 사람의 사랑을 주변에서 반대하면, 더욱더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는 커플도 있다.
이것도 '어떻게 하나.....'라는 마음의 두근거림이 사랑하는 마음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로미오와 줄리엣효과'라고 한다.


불안은 극복할 수 있다

연애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대체로 과거의 인간관계에 원인이 있다.
단, 그 원인은 부모와의 관계만이 아니다. 남녀 관계에 대한 '인식의 왜곡'도 중요한 원인이 된다.
또한 사회환경이, 남성에게 연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기 어렵게 한다.
남자다움을 요구하고 지도자적 위치를 강요하는 사회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연애에 대해서 훨씬 고민을 많이 한다.


결혼과 동시에 긴장이 풀어지는 이유

'결혼으로 연애의 목적이 성취되면, 필연적으로 긴장은 저하된다.
그러나 애정은 그것에 반비례해서 강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긴장이 풀려도 서로를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의지한다는 '소셜 서포트'의 인간관계는 부부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애정이라면 정열적인 것을 생각하지만, 실은 조용하고 차분한 것이다.
성인이란 남성이나 여성 모두 인간적 애정과 성적 애정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만 하는 나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 오오무라 마사오의 <3일만에 읽는 심리학>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