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속초대게, 속초대게맛집을 검색하면 유독 눈에 띄는 식당이 있다.
바로 '영진수산'
나도 처음에는 낚일뻔 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다보니 포스팅한 사람들은 다 다른데 내용이 똑같다.
뭔가 포스팅 이벤트 등을 해서 도배를 해놓고 포털에 검색이 되게 해놓은것 같다.
요즘은 대게보다는 홍게가 더 살이 차고 맛있는 시기란다.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발견한 '대게나라조개마을'
설악대명콘도 아쿠아월드에서 신나게 놀다가 갔는데.. 앗.. 문이 잠겼다. ㅋ
전화해보니 5시에 문을 연단다.
그냥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Set메뉴의 유혹!
게찜 3마리, 홍게라면, 딱지볶음밥이 단돈 35,000원!
다시 들르기로 하고 대포항 맛집인 소라엄마튀김집을 다녀옴.
엄마가 튀김먹고 체했다. 아빠가 손 따주고 근처 약국 가서 약사오고.. ㅠㅠ
대포항 갔다가 오니 4시반쯤..
5시가 오픈이라 했는데 바닥을 물청소 하고 있고, 아르바이트생들이 추운데 유리도 다 닦으면서 영업준비중
들어가도 되냐고 하니 괜찮다고.. ^^ 우리가 영업개시!
흠~ 깨끗해~
소라엄마튀김의 불결한 위생상태를 보고 온 후라 깨끗한 식당이 더 맘에 들었다. ㅋ
당연히 세트메뉴를!
처음에 등장한 홍게라면..
이 녀석은 홍게의 맛이 안난다. 라면스프의 포스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 뭐
하지만 추운데 있다 먹으니 나름 괜찮다. 콩나물이 씹혀서 시원한 라면
짜잔~ 메인메뉴 등장!
아~ 신나~ 신나~♪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쏙 누르기만 하면 통실한 살이 ㅎㅎ
처음에 엄마는 항구에서 게를 사다가 콘도에서 쪄 먹자고 했는데..
원래 게살 발라먹는게 중노동이잖아..
걍 손질되어있는거 싸게 먹겠소 ㅎ
완전맛있는 딱지볶음밥..
날치알도 있고 해조류(이름을 몰겄네)와 함께 볶아져있는데 간간하니 초절정 맛있다. ㅠㅠ
체했던 엄마는 손도 따고 소화제도 먹고 그랬는데..
안먹겠다 하시더니 다 드셨다. ㅋ
대게나라조개마을
속초시 교동(먹자골목 내) 962-6번지
033-636-5545 / 017-375-3792
굳이 항구에서 게 먹을 필요가 있나? 비싸기만 하지..
대게나라조개마을은 아파트단지 옆 먹자골목 내에 있는데 속초시민들이 주로 가는 곳이다.
정말 저렴하고 맛나고~
대게나라조개마을 강추..
속초에서 먹었던 많은 음식중에 단연 베스트였음! ^^
사장님이 강남구청 근처에도 지점이 있다 했는데 꼭 찾아가봐야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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