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 3

인순이의 슬픈 망부가「아버지」

의 레전드인 인순이가 나왔다. 인순이는 '신'인데 에 나오다니.. 인지도평가를 위해 그녀가 선곡한 곡은 17집에 수록된 1957년 주한미군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뱃속에 있을 때 떠나 다시 오지 않았다. 열네살 때까지 가끔 편지를 주고받다 소식이 끊겼다. 그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적이 한번도 없다. 인순이는 201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6.25 참전용사 100여명과 참전국의 유엔주제 대사들에게 자신의 공연을 선물하면서 말했다. "저는 6.25전쟁 참선 용사들을 모두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번 공연에서 그분들께 한국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자식들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곡 아버지가 얼마나 미웠을까.. 하지만 그녀는 노래하며 고백..

장혜진 6집 - It's My Life (타이틀곡: 아름다운 날들)

'나는 가수다'를 보던 중에 장혜진이 나와서 6집 앨범 이야기를 했다.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앨범 ^^ 장혜진 6집은 2001년에 발매되었으니 벌써 몇 년 전인거야?? 하지만 지금까지도 즐겨듣는 주옥같은 앨범이다. 나는 가수다에서 본인이 프로듀서를 해서 더 애착이 가는 앨범이라 했는데.. CD케이스 뒷면을 보니 ALBUM PRODUCER'에 장혜진이라고 나와 있네 ^^ 장혜진 6집은 2CD로 구성되어 있는데.. 6집 신규발표곡 외에 베스트곡까지 담아서 정말 풍성한 앨범이다~ Disk 1: It's My Life 1. 여인의 향기 7. 잊어야 한다는 것 2. 아름다운 날들 8. 거절 3. 힘겨운 사랑 9. 1000 years 4. 오늘만은 10. Still 5. 잡을 수 없는 너 11. Return 6..

「BMK - 꽃피는 봄이 오면」..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한달만에 다시 시작한 '나는 가수다' 예전에 좋은 곡들을 다시 듣는다는 것 자체로도 참 감동이다. 새로운 가수가 3명 등장했다. 다들 훌륭한 가수지만 그 중 BMK... 오늘 부른 곡은 너무 좋아하는 '꽃피는 봄이 오면' 가사가 넘 슬프다. 그리고 혼을 싫은 듯한 BMK의 목소리가.. 노래를 더 슬프게 하는 것 같다.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꽃피는 봄이 오면 - BMK 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봐 얼어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 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켜도 뿌리 깊은 사랑을 이젠 떼어낼 수 없나봐 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 그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