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레전드인 인순이가 나왔다. 인순이는 '신'인데 에 나오다니.. 인지도평가를 위해 그녀가 선곡한 곡은 17집에 수록된 1957년 주한미군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뱃속에 있을 때 떠나 다시 오지 않았다. 열네살 때까지 가끔 편지를 주고받다 소식이 끊겼다. 그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적이 한번도 없다. 인순이는 201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6.25 참전용사 100여명과 참전국의 유엔주제 대사들에게 자신의 공연을 선물하면서 말했다. "저는 6.25전쟁 참선 용사들을 모두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번 공연에서 그분들께 한국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자식들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곡 아버지가 얼마나 미웠을까.. 하지만 그녀는 노래하며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