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완전 감격~ 티켓을 예매하려고 하는데 두둥.. 전회 매진.. 매진이라니.. 그래도 표를 꼭 구해보겠다며 미친듯이 인터넷 검색을 시작한 나. 웹서핑 중 넥센히어로즈의 광팬(?)으로 보이는 듯한 블로그를 발견!! 부끄러움과 민망함은 뒤로 하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넥센 팬인데 혹시 준플레이오프 티켓 구하시게 되면 연락주시면 안될까요?? 저 이상한 사람 절대 아니예요. 010-XXXX-XXXX"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지금 예매사이트에 들어가면 표 예매하실 수 있어요"라는 문자가.. 준PO 5차전 경기는 월요일 저녁.. 용기내어 혹시 경기 가시냐고 물어봤더니 간다고.. 친구들과 같이 가냐는 말에 월요일이라 혼자 간다는 그녀.(혼자간다니...패기 넘치는 그녀.)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