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정동 2

국민권익위원회 가정의 날 - 크리스마스 캐롤

10층 대강당 문을 연 순간~! 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누군가가 프로포즈를 하려고 꾸며놓은 듯한 분위기?? 위원회 대강당이 이렇게 변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색색의 풍선이 가득하고, 게다가 입구에 귀엽게 꾸며놓은 하트모양 문까지~ 이번 독서낭독회는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직원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일단 풍선이 가득한 대강당 때문에 아이들의 기분은 시작 전부터 업!! 업!! 업!! ^^ 개그맨 조우용씨의 노련한 진행으로 직원과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동화구연전문교사인 정유진, 정한아 님의 간드러지는(?) 말솜씨에 오래간만에 동화책을 재미나게 읽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독서낭독회가 끝나고 시네마정동으로 고고씽~!! 미국판 재난영화 짜깁기라고 상영전부터 말이 많았던 ..

마이 뉴 파트너 (2008)

냉철한 형사 아들과 넉살 좋은 풍속반 반장 아버지가 사건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 “완전 경찰견이에요. 범인이 아니라, 경찰 잡는 개.” 경찰대학 수석 졸업에 인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냉혈한 강영준(조한선 분). 내사과 경위로 경찰 내에선 ‘경찰견’으로 통한다. 상대가 누가 되었든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에게 드디어 사건은 걸려든다. 동료 형사의 비리 사건이 마약 유통망은 물론 경찰 내부와 깊게 연루되어있는 엄청난 사건임을 간파한 영준은 공조수사를 위해 그 누구도 원치 않는 부산으로 향한다. “그러니까 ‘똥파리 형사’라는 말 듣는 거에요!” 인정 많고 능청스러운 풍속과 반장 강민호(안성기 분). 만년반장이 가진 연륜을 활용한 육감 수사로 강반장은 일명 ‘똥파리 형사’로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