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4호선을 타는데 밤에 쥐도 나고 그래서 임산부 요가를 가보겠다고 2호선을 타고 퇴근.. 사람도 넘 많고 요즘 배뭉침이 심해서 노약자석에 앉았고, 양옆에는 노인이라 하기에는 젊은 아줌마 두분이 앉아계셨고.. 할머니가 캐리어같은걸 끌고 앞에 서셨는데 배땡김이 심해서 그냥 앉아있었는데 옆에 아줌마 두 분은 모르는척 술취한 아저씨가 타더니 새파랗게 젊은 애가 4가지없이 앉아있다고 계속 욕 퍼붓고.. 주변 사람들은 다 쳐다보고.. 건너편에 있던 아줌마가 임산부지 않냐 앉을만하니까 앉지 않았겠냐고 말하니 배도 얼마 안나왔는데 왜 그러냐고 또 계속해서.. 배는 계속 땡기고 서러워서 엉엉 울었다 옆에 앉아있던 두 분은 내리고 할머니 앉으셨고, 건너편에서 편들어주시던 아주머니가 앉으셔서 울지 말라고 엄마가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