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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데이트장소 추천] 딱! 완전! 맘에 드는 커피숍「워커바웃」

forget-me-not 2012. 12. 27. 14:46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ㅠㅠ)..

왠지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푹신한 소파가 있고,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에 커피숍이 더 끌린다.

명동에는 그나마 일반 커피숍들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완전 시끄럽고 정신없다는 거.. ^^;;

 

 

 

그런데! 그런데!

명동에서 완전 보물같은 브랜드뉴~한 커피숍을 발견했다.

두둥~ 트래블카페인 <워커바웃>

2012년 11월 17일에 오픈한 카페인데.. 외향부터 좋아좋아~ ^^

 

 

 

 

1층 모습.

연말연시라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고 벽면에는 여행책자와 여행팜플렛이 보인다.

근처에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종종 온다고..

낮시간대에는 외국여행객을 만날수도 있고..

얼마전에는 혼자 온 일본인 관광객과 대학생 커플이 합석을 해 수다도 떨고 금새 친해졌다고..

오~ 나도 낮시간대에 한번 놀러가봐야겠어~

 

 

 

 

좌석쪽으로도 한 컷 ㅎㅎ

여행책자들이 꽂혀있는 저 책장도 직접 디자인해서 제작한 것이란다.

하나하나 다 주인장들의 아이디어와 손때가 묻어있는 듯

책장 하단에는 귀여운 무릎담요 녀석들이 비치되어 있다.

 

 

 

벽면에도 세계지도가~ 역쉬 트래블카페~ ㅎㅎ

3명의 여주인들이 있는데, 호주, 뉴질랜드 등 여행상담도 해준단다. 호~

 

 

 

창가에 있는 테이블에는 지구본도 있다.

오래간만에 보는구나 지구본~

 

 

 

지구본을 돌려보다 발견한 '크리스마스 섬' ㅋㅋ

섬 이름이 크리스마스라니~ 낭만적인걸~? ^^

 

 

 

 

1층에 자리를 잡았지만 신상카페라 하니 2층도 구경하러 고고~

계단을 올라가면 왼편으로 널찍한 테이블이 있다.

단체로 와도 괜찮을듯.. 대학생들은 차마시며서 가벼운 세미나같은걸 할 수도 있을듯 하다.

 

 

 

이건 2층 흡연실

 

 

 

흡연실 옆에 좌식 테이블들..

바닥에 따땃하게 난방도 된다니.. 완전 매력적이야~ 다음엔 꼭 이 자리 앉아봐야지

구석에는 커플이 있어 제대로 사진은 못찍었다..

 

커플들은 참 좋겠어~

구석에 노트북 하나 들고와서 따땃하니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고..

구석에 있던 이 커플들은 몇시간동안 내려오지 앉았다는 후문이.. ㄷㄷ

쳇! 부러우면 지는거다.

걍 친구들이랑 와서 저 구석자리 득템하고 말테닷!! ^^

 

 

 

 

 

티슈에 새겨져 있는 '워커바웃'

이것도 주인장들이 직접 디자인한거란다. 쎈스돋는 여인네들~

근데 ㅋㅋ '워커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나보다.

인터넷으로 '워커바웃'을 검색했더니 포스팅이 1개가 나오는데 '워커바'로 검색하니 제법 나온다. ㅎ

아~ 웃겨 ㅎㅎ

워커바? 아니죠~ 워커바웃? 맞습니다~

 

 

 

 

자자~ 내가 좋아하는 메뉴판 정독하기 시간!

워커바웃 전경이 첫장에 떠억~

 

 

 

첫장을 넘기니 주인장의 손글씨 메모가 붙어있다.

글씨도 이쁘네 ㅎㅎ

아! 특이하게 메뉴판이 앨범이다.

트래블카페다 보니 사진을 통해 추억을 담는 것처럼 앨범으로 만들어봤다나? ^^

 

 

 

커피 메뉴들

 

 

 

에이드와 주스, 과일차들

특이하게 감귤 에이드와 제주 한라봉티가 있다. 짤렸는데 제주 한라봉티는 6천원

주인장이 제주도를 혼자 한달정도 여행을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메뉴에 반영을 했다고..

다음에는 제주 한라봉티도 먹어봐야겠어~

해볼게 너무 많군 ㅎ

 

 

 

커피와 어울리는 커핀과 케잌 메뉴

 

 

 

간단하게 식사도 될 수 있을듯..

 

 

 

허브차도 있고~

 

 


허브차도 있고~ 2 ㅋㅋ

 

 

 

오옷~!! 맥주도 있어~!! 근데 가격도 착해~!!

 

 

 

에랏 모르겠다. 일단 맥주 시켜~ ㅎㅎ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있다..

주말에 책한권 들고 와 브런치도 먹고 책도 보면 참 좋을듯..

새 카페라 산뜻한데다가 조용해서 완전 그만일듯

 

 

 

 

맥주를 신나게 마시다가 마지막 입가심(?)으로 아메리카노 한잔~

커피집인데 술만 실컷 마시다가 영업 마감시간에 커피를 마시다니.. ㅎㅎ

뒷맛이 쓰지 않고 깔끔한 마일드한 스타일의 커피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커피도 마셔봐야지..

 

 

 

 

 

 

워커바웃의 스탬프 쿠폰이다.

'지구정복 완료시, 음료 한잔을 무료로 드립니다.'

깜찍하군..

자주자주 놀러와서 세계지도에 발자국 남겨주겠어! 다짐하는 나 ㅎㅎ

 

참, 화장실 안도 깔끔하고 인테리어 소품도 진짜 맘에 들었는데 화장실은 사진찍기가 좀 그래서 ㅎ

완전 만족도가 높았던 명동의 숨겨진 명소 <워커바웃>

진짜진짜 강추!

 

 

위치는 명동역 4호선에서 서울프린스호텔 옆골먹으로 조금만 따라가다보면 전광수 커피를 지나 왼편으로 보인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