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딱히 챙겨보는 예능은 없었는데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바로 '아빠 어디가' ^^
볼 때마다 정말 미소가 한가득~ 어쩔땐 숨이 넘어가도록 웃기도 하고~
다섯 아빠와 아이들.. 다들 캐릭터도 다르고 어쩜 그렇게 재미있는지..
정말 '아빠 어디가' 보는 재미에 산다. ㅎㅎ
재방송으로 나와도 봐도 봐도 왜케 재밌는거니.. ㅠㅠ
특히 우리 귀요미 윤후, 후야~~
윤후 어록도 나오고, 요즘 하정우를 이어 먹방계의 지존으로도 떠오르고 있다는..
게다가 최연소 완판남까지 될 기세라니.. ^^
특히, 후야의 지아바라기는 정말 귀여워 미춰버릴것 같다는 ㅎㅎ
솔직하고 순수하고 거침없는(?) 후야의 모습에서 연애고수의 느낌을 받은 나..
나름 정리하여 포스팅을 해봅니다. ㅋㅋ
짜잔~ '아빠 어디가' 윤후에게서 배우는 연애비법~♡ 풋~
1. 칭찬은 여자(지아)를 춤추게 한다.
식재료를 가져오는 심부름을 하던 중 민국이 형아를 기다리고 있는 후와 지아
지아에게 엄마 닮았냐고 묻다가 뜬금없이 날리는 멘트
"왜냐면 네가 너무 작아... 하지만 넌 귀염둥이야~"
괜히 빈발인줄 알면서도(물론 후는 진심이지만)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라는 말을 싫어할 여자는 없다
2. 예측할 수 없는 뜬금 스킨십
지나가던 후의 뜬금없는 지아 포옹
너무 좋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나보다 ㅋ
결국 딸바보 송종국한테 허락없이 지아를 안지 말라며 혼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떻게 해~
예측지 못한 남자의 저돌적(?) 스킨십.. 왠지 설레지 않는가~♡
3. 끊임없는 배려와 관심은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풋
예전에 바닥이 미끄러운 길을 갈 때에도 후는 지아의 손을 잡아주고~
송종국이 텐트를 칠 때도 망치에 지아가 다칠까봐 연실 조심하라는 말을 하고..
추운 날씨에 지아가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있으라고 핫팩을 얻어왔는데..
지아의 손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아이구~ 아팠겠다~"라고 말하며
비록 듣도보도 못한(?) 민간요법이지만..
상처 부위에 눈을 얻었다가 핫팩을 얹기를 반복! 나름 냉찜질과 온찜질을 구사! ㅋ
왠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와 관심은 찡하게 다가온다.
몸이 아프면 괜히 서럽고 그러니까 ㅠㅠ
4. 러브스토리 같은 영화의 로맨틱 장면 따라하기
왠지 배를 타면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재연해보고 싶고, 눈이 오면 러브스토리의 모습을 재연해보고 싶기도 하다.
윤후는 어떻게 러브스토리란 고전을 알았을까?
본능적으로?! ㅋㅋ
나 잡아봐라~ 에서 빵 터지고
둘이 나란히 누워 파닥파닥하며 겨울을 한껏 즐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이 녀석들 연애 고수가 아닐까? ㅎㅎ
5. 이름(애칭)을 자주 불러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의 <꽃> 중
야! 너! 보다는 이름을 불러줄 때 이름을 기억해줄 때 이 사람이 날 기억해준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우리 후야는 항상 '지아'의 이름을 달고 산다.
지난번 지아가 올 떄 자기가 문을 열어줄거라하면서 문을 벌컥 열고는 '지아씨~♡'라고 하는데 남동생이랑 나랑 보다가 아주 뒤로 넘어갔다.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이 쓰는 말투를 배운다는데 윤민수 부부가 이런 말투인걸까?!
암튼 느무 귀엽다. ㅎ
6. 그녀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가족을 공략하라!
송종국은 자타공인 딸바보~ 딸인 지아도 아빠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송종국이 텐트를 치느라 힘들 때 열심히 응원하는 우리 후야
다른 사람들한테는 삼촌이라고 하면서 송종국한테는?!
"지아 아버님 힘내세요~!"
미래의 장인어른에게 잘 보이고 싶었겠지?!
아빠가 후를 찾는다고 스탭 삼촌이 이야기를 해줘도 별일 아니라며 쿨하게 무시하고 송종국 응원에 열중하는 우리 후
사랑에 올인! ^^
(아~ 아들은 정말 여자가 생기면 남이 되버리는 것일까 ^^;;)
7.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애쓰는 남자
딸바보 송종국과 아빠바라기 지아에게도 위기는 있었으니..
밥먹다 지아가 밥투정을 하다 송종국이 화가 나버렸네.. ㄷㄷㄷ
괜히 눈치보는 후..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골고루 먹는 음식이 좋아요. 김치, 시금치, 닭고기 정말 좋아해요"라는 멘트를 날려보기도~
애썼다 후야 ㅎㅎ
8. 쿨하게 돌아설 줄 아는 남자
지아를 보러 갔는데..
민국형아와 지아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스탭 형아에게 그냥 가자는 후
침울하지만 질투가 나지만 "전 그래도 상관없어요"라고 애써 괜찮은 척한다.
질투하기 보다는.. 방해하기 보다는.. 일단 한발 물러서는 후.. 니가 상남자다! 멋진 녀석~
연애비법 외에도 후의 매력은 정말 끝이 없다.
첫번째에 민국이가 가장 안좋은 집에 걸려서 울 때 민국이가 우는 형아의 모습이 안쓰러워 집을 바꿔주고 싶다고 할 때..
겨울용 텐트를 준비하지 못해 서러운 민국형아에게 먼저 다가가 무슨 안좋은 일이 있냐며 위로하려고 애쓰는 후..
이녀석.. 참 의젓하다 ^^
제작발표회 때 기자들이 아빠들에게만 질문이 쏟아지자 한 아이가 번쩍 손을 들고 "아이들에게는 질문이 없나요?"라고 말을 해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도가니로 만든 주인공도 후
물론, '아빠 어디가'에서는 후뿐만이 아니라 엉뚱매력의 이종혁 아들 준수, 아빠를 무서워했지만 이젠 아빠와 한결 가까워지고 애교도 방출해내고 있는 성동일 아들 준, 천상 여자 애교덩어리 지아, 젤 맏형인 민국이 다 귀엽고 매력있는 아이들이다.
'아빠 어디가'를 보면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속에 괜시리 힐링이 되고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아빠 어디가' 흥해라~~~♡
아빠! 어디가? 시즌1
- 정보
- MBC | 일 16시 55분 | 2013-01-06 ~ 2014-01-19
- 출연
- 윤후, 성준, 이준수, 송지아, 김민국
- 소개
- 스타와 그의 자녀가 함께 오지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 그 곳에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체험기를 그린 프로그램.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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