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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홈개막전 직관 후기] 넥센:두산 짜릿한 역전승!! 조상우, 윤석민 짱~♡

forget-me-not 2014. 4. 2. 12:00

4.1(화) 18:30 넥센 홈개막전이 열리는 목동경기장

 

 

홈개막전 좌석을 예매하는데 평소 213, 214구역 1열을 선호하는데티켓 오픈 동시에 접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없어 211 구역 1열을 선택했는데기둥때문에 타자가 잘 안보임 ㅠㅠ담엔 꼭 폭풍클릭해서 213구역으로 예매해야지평소 2층 1열을 선호하는 이유: 에 짐도 놓을 수 있고 이동도 편하고 응원도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애국가를 부르는데 허각도 아니고 허공 ㅋ

바이브레이션이 아주 그냥~

첨엔 만우절이라 허각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허공이었던걸로 ㅎ

 

 

 

선발이었던 밤느님 나이트 선수

컨디션이 요즘 좋지 않나.. 원래 1선발이었으나 벤헤켄이 1선발로 나오고 3선발로 나온 나이트 선수

처음부터  제구력에 흔들리며 불안한 구위를 이어가더니, 로티노의 실책까지 더해져 조기강판 됐다.

아가들이 4명이라 열심히 잘 해야되는데..

그래도 언제나 잘해왔으니 앞으로 좋은 경기 펼칠것이라 믿겠소~

 

3회초 2사 만루에서 칸투의 좌익수플라이를 로티노가 놓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3점을 잃었다.

로티노의 수비 실책에 나이트 완전 화난듯

땅보고 들어오는데 그 포스가 ㅎㄷㄷ

벤치에서 로티노 혼나지 않았을까??

 

 

 

홈플러스에서 사온 자이언트 치킨

진짜 닭이 얼마나 큰지 하나가 얼굴만해 ㅋ

로티노 실책으로 역전당한 이후 치킨에 맥주 완전 마셔주고~ ㅠㅠ

 

 

 

 

두산에서 이적한 윤석민 선수 응원가

응원가들이 바뀐 선수들이 꽤 있어 앞에 가사를 걸어주는 쎈스~

 

 

 

강정호 선수 등장음악 완전 좋다~

넥센답지 않는 센스돋는~ 개인적으로 강정호 음악이 젤 좋았다는~

저 위에껀 응원가~

강정호 선수는 타격이 살진 않았지만 8회초 두산 김현수의 첫 안타를 완전 멋지게 수비~ ^^b

 

 

 

김민성 선수도 응원가가 바뀌었다. 율동도 아주 깜찍~ ㅋ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성

2회말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서 두산선발 유희관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10m짜리 홈런 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호 홈런이자 넥센의 선취점을 안기는 홈런이었다.

이때까지는 참 좋았는데.. ㅋ 

 

 

 

외국인 타자인데 7번인 로티노

그만큼 넥센의 타자진들이 장난이 아니라는 뜻이겠지? ^^

이날 로니토는 정말 잘 했어야 했는데 수비 만회하려면..

그러나 딱히 멋진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다.

하지만 지난번에 수비 보살이 있었으니.. 앞으로 지켜보겠소~

 

 

 

두산의 칸투.. 다리 완전 길다 ㅋ

3회초 2사 만루에서 칸투의 좌익수플라이를 로티노가 놓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3점을 잃었다.

아놔~ 분위기 확 달라지고.. ㅠㅠ

 

 

 

팀이 1-3으로 뒤진 5회초부터 등장했는데,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다음타자 호르헤 칸투에게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비니 로티노가 잡아냈다. 홍성흔은 3루수 땅볼.
로티노 여기서도 실책했음 진짜 난리 났었을듯

 

 


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조상우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에는 삼진쇼까지 펼쳐졌다. 선두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조상우는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재호마저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 중심에는 역시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가 있었다.

2이닝동안 29개의 공을 던진 조상우는 이후 -->7회부터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넥센 불펜에 이런 보배가~ 허벅지좀 보소~ 야구선수중 최고 두께를 자랑하지 않을까 ㅋ

 

 

 

넥센은 5회말 윤석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점수를 더 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1점밖에 못냈다는.. 아놔~

 

 

 

유한준은 유희관을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두산 벤치는 여기서 호투하던 유희관을 내리고 홍상삼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홍상삼은 첫 타자 허도환에게 연달아 볼 4개를 던졌다. 스트레이트 볼넷. 스트라이크존을 잊은 듯 홍상삼의 공은 동서남북으로 뿌려졌다. 후속 서건창을 맞아서도 폭투와 볼넷을 허용한 그는 2사 만루에서 이택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밀어내기 1실점했다.

 

 

 

 

홍상삼은 볼넷과 폭투가 연달아 나오며 만루로 몰렸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윤석민에게 중월 만루포를 맞았다. 점수는 3-7로 벌어졌다

 

 

 

윤석민은 원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홍상삼이 던진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28호 만루홈런이고, 윤석민 개인에게는 첫 만루포다.


 

 

넥센은 이 한 방 덕분에 7-3으로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앗싸~

 

 

 

대타로 나온 장민석(장기영)

장기영 선수가 개명을 했다.

작년 총검술(?)로 큰 아픔을 선사하고 두산으로 이적한 장기영 선수

 

 

 

비록 머리는 없지만 넥센 선수중 몸매(?)가 제일 훈훈했었는데

두산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니 왠지 어색하다

넥센 유니폼이 더 잘 어울리는듯?

점수차도 많이 나고 해서 장기영 선수 안타나 홈런 하나 쳐줘도 좋을거라며 응원했었는데

 

 

 

넥센은 8회말에도 서건창의 3루타와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넥센의 보물, 서건창 선수

박병호 강정호 타선이 죽었지만 이날은 윤석민 선수 외 서건창, 허도환, 김민성, 유한준이 제몫을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듯 ^^

 

 

 

짠~ 9: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넥센

다들 수고했어요~

 

 

 

멋지당~ 넥센 히어로즈~ ^^

 

 

 

 

넥센 치어리더 사진들..

난 최신가요가 좋은데 요즘 넥센은 복고풍? ㅠㅠ 

 

 

 

 

하늘로 솟구치는 치어리더들의 머리카락들 ^^;

 

 

 

 

미안.. 지..못..미.. 광년이처럼 나와버렸네 ㅋ

 

 

 

인터뷰 중인 윤석민 선수~

잘왔어 넥센으로~ ^^

 

 

 

경기가 끝나고 오늘의 수훈선수들이 단상에 올라와서 팬들과 기쁨을 함께하는 자리

2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조상우 선수

대전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넥센에 입단했는데 150km대 광속구로 아주 난리난리~

손승락 자리를 위협할 정도 ^^

 

윤석민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팬들이 윤석민! 윤석민! 이름을 외칠때는 약간 눈물이 그렁그렁해보였다.

 

 

 

맨 왼쪽에 까만옷을 입으신 분은 남편과 함께 넥센팬인데 제주도에서 올라오셨다고~

지금 인터뷰하는 꼬마아이는 경기 중간중간 일기를 썼는데 완전 귀욤

MC가 일기를 읽어주는데 귀여워서 쓰러지는줄~

 

 

 

지금 야상을 입은 여자분은 윤석민 팬이신데 두산이었다가 윤석민 선수 따라 넥센으로 응원팀을 갈아탔다고~ 박수갈채 받으심 ㅋ

남자친구 이벤트에도 눈물을 흘려본적 없는데 윤석민 선수 만루홈런때 눈물을 흘렸다는~ ㅎ

 

 

연말에 세종시 내려가면 야구장 많이 못가게 될테니 올해 열심히 다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