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요~♪/뉴질랜드

뉴질랜드 Agrodome 양쇼

forget-me-not 2003. 8. 20. 22:29

 

 

 

 

양쇼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정임이랑 난 완전히 쓰려졌다.
19 종류의 양들이 차례로 나오는데 애들이 얼마나 급한지 막 날라다니네..
어떤 양은 울타리도 뛰어넘어서 가고..
이 사진은 양들이 아직 입장하기 전에 찍은 사진.

 


Merino라는 양은 곰같았다. (가운데에 제일 큰 녀석)
앞쪽에 뿔달린 양 2마리는 인형같이 너무 귀여웠다.
사진에서는 눈들이 번쩍번쩍해서 무섭게 나왔지만 실제론 정말 귀여웠다.

 

 

 


'Sheep shearing demonstration'을 하는데 양이 긴장을 해서 나오다가 발 헛디디고.. 어리버리 3단
나중에 털 다 깎고 나니까 분홍색 살이 다 보이네. 좀 안쓰러웠다.
쇼양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다른양 털깎이는거 구경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사진은 양털 깎기 전, 후.. 쯔쯧..

band milk a cow, feed baby lambs..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다.
양치기가 오리 모는 것도 있고, 좀 사나워 보이는 개 3마리는 정신없이 양등을 타고 달리는..
아~ 이런것을 보고 개판이라고 하는구나. ^^;
개가 발 헛디뎌서 양에서 떨어지고, 개 두마리는 뛰다가 자기네끼리 부딪치고.. 으허허
$16 내고 기대 이상의 재미를..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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