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39세였던 동기를 떠나보내며..

forget-me-not 2020. 11. 3. 12:45

출근하는 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동기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폐암 4기였다고 질병휴직중이었다는데 몰랐었네...

동기모임 총무라 급하게 공지하고 연락돌리고...

 

"언니, 나 아무래도 결혼 못할거 같아요" 라면서

결혼안한 동기들 39세때 주는 위로금을 물어봤었는데 아마 아플때였나보다.

 

지금 보니 다음달이 39번째 생일이네...

꽃처럼 예뻤던 동생...

너무 어린데 벌써 데려가신 하나님이 야속하고...

참 마음 아프고 정신이 없었던 그런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