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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랑 이야기 ③」칭찬은 남편을 춤추게 합니다~ 덩실덩실~♪

forget-me-not 2010. 7. 6. 07:00

 

 

 

 

김성묵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장님의 가정사랑 강의가 있었습니다.

주제는 남녀의 근본적 생각차이에서 배우는 부부사랑

 

 

지난번에는 부부의 중요성, 남녀의 생각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부부싸움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치약 이야기

 

부부싸움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일어납니다.

치약을 짤때 중간부터 짜는 사람이 있고, 끝에서부터 말아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아올리는 남편과 중간부터 짜는 부인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면 되는데 이기심으로 인해 트집을 잡기 시작합니다.

남편 : 치약 아래부터 말아올리자~

부인 : ㅇㅇ ^^ (그러나 습관이 어디갑니까 다시 중간부터 짭니다)

남편 : 아래부터 말아올리라니깐..

 

이런 상황이 무한반복..

극단적인 케이스긴 하지만 말아올리는 사람들은 청소문제에도 민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소문제가 심하면 아내가 우울증까지 걸릴수 있어요..

예전에 부모를 살해했던 엘리트집안의 남학생 이야기 기억나나요? 

그 아버지는 집에 퇴근했을 때 머리카락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집은 밤새 공포에 벌벌 떨었다고 합니다.

 

성생활에 있어 여자는 마음이 닫히면 몸을 열지 못합니다.

남자는 몸을 열면 마음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치약 등등 사소한것에 대한 부부싸움이 점점 늘어나면 여자는 몸을 열지 않습니다.

남편은 부인의 잠자리 거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다른 것을 계속 더 트집잡습니다.

 

남편 : 너 나 무시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거야?

부인 : 남자가 왜이렇게 쪼잔해?...

 

남자들은 성생활을 거부당하면 자신의 전부가 거부당한 것 같고 상처를 받습니다.

부인들은 사정이 있을때에는 남편에게 설명을 하시고 풀어주세요.

남편들은 부인이 거부할때에는 부인의 몸이나 마음에 문제가 있는지 먼저 생각을 하십시오.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 간 부부

 

여자 : 옷 사러 가자

         (옷 사러 가는 길에 가방도 보고, 화장품도 보고 이곳저곳 들르는 길)

남자 : 옷 사러 가는 길이 이렇게 멀고도 험해서야..

         옷 사러 백화점에 갔는데 왜 다른걸 사지도 않는데 왜 시간낭비를 하는거지?

여자 : (옷을 입고) 여보~ 나 예뻐~? ♡

남자 : ㅇㅇ 사고 나가자

여자 : (옷 다시 벗고 다른 매장으로~) 여보~ 나 예뻐~? ♡

남자 : ㅇㅇ 사고 나가자

여자 : (옷 다시 벗고 다른 매장으로~) 여보~ 나 예뻐~? ♡ (무한반복)

남자 : (분노게이지 급상승! 버럭합니다) 아니 옷만 사면 되지 왜 입었다 벗었다 하는거야?

         물어봐서 예쁘다는데 사지도 않을거면 왜 나랑 와?! (남자직원들 격렬하게 끄덕끄덕)

여자 : 나는 당신이랑 같이 팔짱끼고 다니면서 이야기하고,

         당신이 내눈을 맞춰주는게 너무 좋아서 그랬던거지.. (여자직원들 절대동감 끄덕끄덕)

 

이 쇼핑 부분에서는 남자직원들과 여자직원들의 반응이 정말 확~ 달랐습니다.

사실 저도 남자들의 생각이 저렇다는건 생각도 못했답니다.

 

해결책 : 남편들은 두시간만 참으십시오.

           

내가 오늘 아내를 위해 죽으리라~

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당분간 맛난 반찬이 등장하고, 생활이 달라질 것입니다. 

 

 

 주차장에서...

 

부부가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여자 : 어! 저쪽에 자리있다!

남편 : 나도 안단 말이야~ 그럼 당신이 운전하던가..

 

여자는 그냥 자리가 보이길래 알려준 것 뿐인데 말이죠..

남자는 괜히 기분이 나쁩니다. 자존심이 상하고..

 

남자는 Respect.. 여자는 Care..가 중요

여자의 충고와 조언을 남자는 잔소리나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배우자를 화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해결책

주차장에서는 내릴때까지 여자는 아무말을 하지 않습니다. 자리가 보여도 꾹~ 참습니다.

차에서 내린 다음에 "역시 울 남편 주차 쵝오!!"라고 칭찬해주세요~

어느 노부부가 주차를 하는데 할아버지가 후진주차를 너무 잘하길래 할머니가 칭찬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나는 후진으로 서울까지 갈 수 있어! 라면서 기분좋아 했다는... ^^

칭찬은 남편을 춤추게 합니다~ 덩실덩실~ ^o^

이 대표적인 예가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을 들 수 있죠. 바보를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 우후훗

 

 

 저기 예쁜 카페가 있는데...

 

여자는 동네에 다니다 예쁜 카페를 발견합니다.

아~~ 서방님이랑 오면 너무너무 좋겠어~~

 

남편과 차를 타고 가다 슬쩍 이야기합니다.

여자 : 저기 예쁜 카페가 새로 생겼더라. 어때? 괜찮지?

남자 : ㅇㅇ 괜찮네

 

저 이야기만 듣고 남편이 카페에 같이 가자고 한다면..

그 남편은.. 바로.. 하늘이 내려준 특별한 그분입니다. 행복해하십시오.

하지만!! 보편적으로 남편은 독심술사가 아닙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세요.

서방님~ 저~기~에 예쁜 카페가 새로 생겼는데 우리 자기랑 같이 가고 싶다~♡

 

여자 : 당신, 나없이 살 수 있어? 난 못살것 같아

남자 : 살기야 살지

여자 : 다른 여자가 생긴걸까..

그냥 사랑한다고 말해달라 하십시오.

 

여자 : 자기야~ 엄마랑 나랑 물에 빠지면 누구 구할거야?

남자 : 그걸 어떻게 말하니

여자 : 역시 자기는 나보다 엄마를 더 사랑하는구나

그냥 둘다 사랑한다고 같이 빠져 죽겠다 하십쇼

 

아! 참고로 부탁할 때에는 정중하게 이야기해주세요.

남편이 잘 안도와준다면서 당신이 나 한번 도와준적 있어?? 라며 내지릅니다.

남자는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갑니다.

어제는 청소기 돌렸고, 그저께는 쓰레기 버렸고..

사실 그 한번이 그 한번이 아니잖아요 ^^;

 

부부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여자는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남자는 대체로 문제가 있을 때 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나만큼 가정적인 남자가 어디있냐.. 라고 자기최면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여자는 지쳐 대화를 하지 않게됩니다. 그러면 남자는 문제가 해결된 줄 압니다.

여자는 마음의 상처로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1, 2, 3 대화법

을 알려드릴께요

한번 이야기하고 두번 듣고 세번 공감하라!

사춘기 아이들이 아빠와의 대화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는 정답만 말하고, 옳은 이야기인건 알겠는데 기분나쁘게 해!

혹시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듣고 공감해주신다면 최고의 아빠, 하늘이 내려준 남편이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