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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랑 이야기 ①」아버지.. 당신은 카피되고 있습니다..

forget-me-not 2010. 6. 29. 20:25

 

  

김성묵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장님의 가정사랑 강의가 있었습니다.

주제는 남녀의 근본적 생각차이에서 배우는 부부사랑

지난번 강좌에 대해 직원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2차로 실시하는 교육이었는데요.

결혼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꼭!! 들어보고 싶어서 대강당으로 고고씽~♪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완전 열심히 필기하는 자세를 보인 나, 필기를 4장이나 하다! ㅎ

강의가 끝나고 본부장님이 강의 재미있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완전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혼자만 알기 아까운 이야기..

강의내용을 요약해서 알려드릴께요~

다음에는 본격적인 부부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

 


 

 

 

  남녀의 근본적 생각차이에서 배우는 부부사랑

 

인생을 나누면 크게 30 / 30 / 30 으로 볼수 있습니다.

 

처음 30은 부모님과 함께한 삶 : 가정과 학교

중간 30은 부부, 자식과 함께한 삶 : 가정과 직장

마지막 30은 자녀를 떠나보내고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 : 가정과 사회 

 

여기에는 공통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정'이죠.

가정을 이루는 시스템은 부모, 부부, 자녀로 구성됩니다.

부부가 중심축을 이루며 부모를 공양하고,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때 바람직한 가정의 모습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가정은 사람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부부(중심)이 흔들리면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악순환 알고리즘 >

 

아들이 있습니다.

이 아들는 항상 아버지에게 무시당하는 어머니가 항상 애처럽고, 안쓰럽습니다.

난 나중에 아버지처럼 되지 않을꺼야.. 불쌍한 우리 어머니..

어머니는 난 너때문에 살아.. 너 없으면 어떻게 하니..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는 끈끈하게 이어지고 어머니에게 있어 아들은 '대리남편'이라는 존재가 됩니다.

 

이런 아들에게 '백설공주'가 짜잔~ 등장합니다.

남자는 백설공주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너 나한테는 잘못해도 돼, 그런데 우리 엄마한테는 절대 안돼."

 

남자는 가정 이야기를 백설공주와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항상 어머니와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백설공주가 S전자 냉장고를 사려고 했는데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온 남편이 L전자 냉장고가 좋다는 이야기를 백설공주에게 합니다.

백설공주는 S전자 냉장고를 사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습니다.

백설공주는 남자에 대한 기대가 무너집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는 예전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것처럼 욕하고 주먹질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감정의 반응은 부모에게 배운 것입니다.

아버지, 당신은 카피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 아버지는 영웅입니다.

아들은 아빠처럼 되기를 원하고, 딸은 아빠와 결혼하기를 원합니다.

과연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렇게 느낄까요??

 

여러분들의 평화는 뭘까요? 세계평화(?), 남북통일(?) ^^;;

유치원 아이들에게 물어봤더니 아이들의 대답은 바로 '가족(가정)의 평화'였다고 합니다.

아빠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좋겠어요, 담배를 안피우면 좋겠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지고 위대한 선물은

자녀의 어머니인 부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배려하지 않으면 권위도 없습니다.

부모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가정에서 사랑, 존중, 배려, 권위에 대한 질서를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