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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中 윤슬(김사랑) 이별고백..

forget-me-not 2010. 11. 29. 09:49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 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건 지옥이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남이 되는 건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 할 수도 없어, 그 사람 욕할까 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우린 끝났는데 우린 헤어졌는데 자꾸만 사랑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그러면 그럴수록 그 기억들을 지워야 하는 날이 하루하루 늘어날 뿐인데..
그래서 버림받은 사람에게 365일이 헤어지는 중이죠.
근데 정말 아픈 건 그 사람은 내 생각 따윈 안하는 거 같애.
나만 이러는거 같애, 그 사람은 나 따윈 잊고 행복할 겨를밖에 없는 거 같애..
정말 죽고 싶은 마음뿐인데 죽을 순 없어..
영영 그 사람을 못 보게 될까 봐 그런거에요.”


- 드라마 '시크릿가든' 중 윤슬(김사랑) 대사

 

 


 

 

'시크릿가든'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대사가 하나하나가.. ㅠㅠ

김은숙 작가의 매력~

'성균관스캔들' 끝나고 살짝 우울했는데 요즘 정말 '시크릿가든' 때문에 산다~ ^o^

막장, 불륜, 음모 이런거 아니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시크릿가든'이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