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아직도 깨소금이 쏟아지는 우리 부모님 ^^;

forget-me-not 2012. 11. 11. 10:15

 

 

 

일요일 오전 10시..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늘 박권사님(아빠)이 1부예배 대표기도였는데, 얼마나 기도를 잘하고 목소리가 좋은지 교회에서 아빠 목소리 제일 좋다고~ 완전 성우같단다.. ^^;

(그렇게나 함참동안 아빠 자랑을 한 엄마..)

 

딸 반응: 공권사님, 목소리 좋은 서방님 두셔서 좋겠어요~ 그렇게 좋으세요? ^^;; (아~ 쥔짜~ ㅋㅋ)

아들 반응: 아빠가 그렇게까지 목소리가 좋은건 아닌데.. ^^;;

 


 

그나저나 곧 부모님 결혼기념일인데 엄마가 압박(?)을. ㅠㅠ

 

엄마: 딸~ 우리 결혼기념일 선물 뭐해줄거야??

딸: 아니 두분이서 좋아서 결혼했는데 왜 나보고 선물을 달래요~ 내가 선물이지.. 사랑의 결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