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2

국정감사 속기록에 이름을 남기다.. 그래! 난 역사의 한줄로 남는거야!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나름의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합쳐져 '국민권익위원회'가 탄생! 통합당시에 부처통합 인사 T/F팀이기도 해서 본의아니게 국회자료가 폭주! 국회담당이어서 인사쪽에서 나가는 자료는 다 내 이름으로 나갔는데.. 국외훈련 건이었나? A당 B의원이 국외훈련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블라블라블라~) 그래서 '그게 아니다'라고 양건 위원장님이 설명을 하는데.. 그 B의원이 말을 딱! 끊으면서 "아니! 운영지원과 박주희 주무관이 이렇게 자료를 내지 않았습니까. 이렇게요~!" 헉.. 정말 국회방송 듣고 있던 위원회 직원들 깜짝 놀라고.. 국회 있던 난 더 깜짝 놀라고.. 국정감사에서 이름이 나오다니.. 그것도 자료 잘못만들었다고....

국회 속기록에 이름을 남기며.. ^^;;

지난 10.7 정무위가 있었다 원래 인사쪽은 국회 요구자료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통합부처인지라.. ^^;; 작년에는 잔류해서 국회자료 작성을 맡았었는데, 올해는 국회에 가는조로 편성이 되었다. (아~ 가기 싫었는데.. ㅠㅠ) 새벽4시 퇴근, 8시 출근. 출근하자마자 국회로~ 아침에 입수된 질문자료 작성을 3개인가 하고 진행사항을 보고 있는데.. 헉..!! 이○○위원이 위원장님께 질문을 하다가 "운영지원과 주무관 박.주.희.씨가 ~라고 답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이름이 나와버렸다. 위원장님이 가지고 계시던 자료랑 질문자료 다 내가 만든건데.. 위원이 해석을 좀 다르게 해서 질문하니 위원장님이 원래 그런 뜻이 아니라고.. 결국 내가 자료를 잘못 작성한 것처럼 나와버렸다. ㅠㅠ 쉬는 시간에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