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여행 7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펀팅 ㅎㅎ (Punting on the Avon)

여기서 잠깐!! Punting이란..?? 공원에서 작은 배에 앉으면 사공(?) 아저씨가 긴 나무막대기로 바닥을 밀면서 배를 움직인다 주로 로맨틱 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것이다. ㅋㅋ 'Punting'을 알아보라 Avon에 갔더니 punting 하는 오빠가 내일은 비와서 못탈거라고 지금타라고.. 엉겁결에 타버렸다. 이것이 바로 영화에서만 보던 'punting'이란 말이지~ 호~ 저녁이라 해가져서 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흐뭇흐뭇 *^^* 그 오빠(?)가 한국말도 곧잘했다.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겠지? 오리, 수양버들나무, 벚꽃나무.. 등등.. 오리보면서 '맛있다'라고.. 그리고 '작은 오리는 맛없다'라고.. 웃겨서 쓰러지는줄 알았다. 옆으로 지나치는 건물보면서 설명해주고, Maori statue 보면서..

참 예뻤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Christchurch의 상징인 대성당을 배경으로.. Cathedral Square에 앉아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말을 걸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름은 Matt이고, Art Center에서 일한다고 한다. 지금은 친구 기다리는중 아저씨가 나보고 친절하고, 용감하고(번지 이야기를 했더니 ^^;).. 기타 등등 아저씨랑 이야기하면서 영어회화 공부? ^^; Christchurch는 정말 분위기가 유럽같다. 그냥 광장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다. 날씨도 완전히 봄날~ 좋아좋아 *^^* 어떤 아저씨가 섹스폰 연주도 하면서, 노래도 부르는데.. 또다른 아저씨가 갑자기 커피마시다가 일어나서 음악에 취해 춤을 추네~ 참 이국적인 분위기였다. (하긴 외국인걸 ^^;)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인 Mt Cook, 에메랄드빛 Lake Tekapo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인 Mt Cook.. 역시나..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ㅠㅠ 그래도 멋지긴 멋지다. 뉴질랜드는 어딜 가도 참 그림같고 예쁘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아름다운 자연 Lake Tekapo.. Tekapo 호수 이외에도 많은 호수들이 있었는데 호수 색이 너무 예뻤다. 수영장에 가면 수영장 바닥색깔.. 완전하늘색.. (표현이 좀 이상하군 ^^;) 호수색이 Milky blue인데 산에 있는 빙하가 녹아 섞여서 그렇다고..

반지의제왕 촬영장소였던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

반지의 제왕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밀포드사운드 춥다고 완전 껴입고 ㅎ Milford sound 가는길~ 버스에서 내리 자다가 버스서면 막 뛰어내려가서 사진한장 찍고 다시 자는 엽기행각을.. 두번째 사진은 자다 일어나니 어찌나 춥던지.. 완전히 에스키모같다. 패딩점퍼 위에다가 방수점퍼까지 입고.. ^^;; 인도네시아 친구들은 눈 처음 보고, 만져본다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날씨가 항상 흐리다고 한다. 날씨가 좋았으면 참 좋았겠지만 역시나 흐림 ^^; 뭔가 신비한 분위기~ Milford sound는 항상 날씨가 안좋다고 한다. 폭포도 많고.. 뭐라고 해야하나..?? 신비한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암튼 멋진 곳이었다. 배위에서 찍은 사진들... Ari, Mei Milford sound를 벗어나니까 날씨..

그림같은 경치를 볼 수 있었던 퀸즈타운(Queenstown) 스카이라인

Queenstown에서 백패커에 가자마자 인도네시아 여인네 3명을 만났다. 점심먹고 같이 나와서 바로 곤돌라를 타러 갔다. Mei와 함께 곤돌라에서.. Skyline 올라가서 Queenstown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Skyline Coffee Shop에서 Ari, Mei와 함께.. 둘이 친자매인데 26, 24살이다. 다 언니들이군 ^^; Mei, 나, Ari, Olivia Olivia, Mei, Ari.. 28살, 26살, 24살이다.. Olivia랑 Mei는 자카르타에 있는 독일계 은행에서 일한다고.. 유명한 은행인거 같은데 이름 까먹었다. ^^; Ari는 Mei 동생이다. 1년동안 돈 모아서 여기 여행왔다고 한다. 특히 Olivia는 영어도 그중 제일 잘하고.. 작년에는 유럽으로 배낭여행 다녀왔었다..

Te Whakarewarewa

비도 억수같이 오는데 비맞고 30분을 걸어가서 tour 시작! Mud pool도 있고, 땅에서 온천수가 막 뿜어져 나오고.. 연기가 계속 모락모락 나는데 너무 신기했다. 궂은 날씨에도 관광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역시 유명한 곳이었군.. 안갔음 후회할뻔 했네 ^^; Te Whakarewarewa 안내지에 있던거 그대로 옮겨볼까나.. 사실.. 설명하는게 쉽지가 않다 ^^; Incredible Earth Forces Exploding from the ground up to 30 metres high is the world famous Polutu Geyser - an awesome display of mother nature's power. Ten to 20 times a day it bursts in..

페리 타고 넬슨(Nelson) 여행 - 카약도 타고, 아벨카즈만 국립공원도 걷고..

Good Friday 및 Easter Monday가 있어서 금, 토, 일, 월 이렇게 놓게 되었다. 앗싸~ 사실 FCE 듣는다고 힘들어서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하기도 했다. 그래서 결정한것이 Masami 언니와 가는 Nelson 여행~ 유후~ 이 사진은 가기 직전에 필름이 한장 남아서 찍은거. Graham은 전화받느라 열중이다. (사실 시내 통화는 공짜라 몇시간이고 써도 된다. 그래서 아줌마, 아저씨가 전화를 붙잡고 살았나보다. ^^;) Ferry를 타고 Picton을 가서 Picton에서 Nelson까지는 버스로 갔다. Franziska도 같은 방향이라 웰링턴에서 같이 출발을 했다. 배를 딱 탔는데.. 아쒸~ 바람의 도시 웰링턴.. 역시나.. 배가 겁나게 흔들린다. 배멀미가 시작되는거 같아 그냥 자 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