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2

인생 애니가 되어버린 <너의 이름은>

꿈 속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너의_이름은 “매듭 끈을 잇는 것도 무스비, 사람을 잇는 것도 무스비, 시간이 흐르는 것도 무스비(むすび), 이 모든 것은 신의 영역이란다.” - 너의 이름은 中 화면도 너무 예뻤고.. 특히 해가 뜨고, 지고.. 그 햇살의 느낌이 참 예뻤다. 음악도 잘 어울렸고.. 그리고.. 일본 원전과 세월호 사건이 떠오르며 마음 한 켠이... 함박눈이 내리던 날 남편과 처음으로 세종시에 있는 CGV에서 본.. 인생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되어버린

라따뚜이(2007)

제목이 조금 어렵다. 얼핏 주인공의 이름이 아닌가 착각할 법도 하다. 는 ‘쥐’와 ‘휘젖다’의 합성어이자 프랑스식 잡탕 요리의 이름이다. 의 주인공은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 ‘레미’이고, 음식 ‘라따뚜이’는 영화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 상차림에 오른다. 이 정도면 굳이 낯설게 느껴지는 제목을 택한 이유를 이해할 것이다. 생쥐 레미는 전설적인 요리사 오귀스토 구스토의 ‘누구나 요리사가 될 수 있다’는 요리 철학에 따라 자신도 요리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산다. 어느 날, 집주인 할머니에게 발각 당한 레미는 하수구로 도망치는 길에 가족들과 헤어지고, 오귀스토 구스토가 생전에 운영하던 레스토랑 주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요리 실력이 형편없는 견습생 링귀니와 의기투합한 레미는 조금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