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3

응원이 필요한 여자들을 위한 책「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원래 책을 싫어한다. 특히 그림도 없이 글자만 빼곡한 책들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빨리는 보기는 하는데 보기 시작하기가 왜이렇게 어려운지.. 만화책만 열심히 보는 나 ^^; 예전에 선물받았던 책 공지영 작가의 선물받았으니 예의상(?) 읽기 시작했는데.. 헉.. 한줄한줄이 주옥같다. 공지영 작가가 딸 위녕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산문.. 가슴에 와닿고.. 참 도움이 될만한 어머니의 말씀같은.. 제목만 봐도.. 참 인생에 도움이 될 것만 같은 ^^ 목차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책이다 목차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던 거야 칭찬은 속상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만일 네가 좋재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때일망정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네가 어떤 인생을..

엄마.. 엄마..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바보엄마>

워낙 드라마를 좋아해서 왠만한 드라마는 다 보는데.. 다운도 받아보고 본방도 사수하고 잠잘 시간이 모자를 기세 ^^; 개인적으로 신파(?)의 느낌이 들면 보지 않는다. 괜히 기분도 우울해지고 슬퍼지는듯 해서 왠만하면 해피엔딩이나 완전 밝은 드라마를 보는 편인데.. 우연찮게 바보엄마 1회를 봤다. 아.. 느낌이.. 신파가 될 것 같은 예감이.. 그런데 자꾸 생각이 나서 드라마를 보게 되네.. 본방사수하던 신들의 만찬은 어느새 뒷전으로 밀려나고 바보엄마에 초집중 세상에 어느 딸이 엄마를 미워하지 않은 적이 있을까? 아이큐 72에 지적장애 3급, 거기다 미혼모였기에 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했던 엄마 김선영(하희라)와 평범하지 않은 출생의 비극과 운명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딸 김영주(김현주) 도저..

길에서 5만원을 주운(?) 엄마

엄마가 밤에 2층으로 올라오더니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시겠다고.. 엄마가 원래 개그본능이 좀 있으심 ㅋ 바닥에 이녀석을 내려놓습니다. "엄마가 기업은행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니 바닥에 5만원짜리가 보이는거야~" 응 그래서?? "그래서 일단 날렵하게 목표물 위치를 파악한 후 따악~ 밟았지.. 그리고 주위를 살핀후 구두 만지는척 돈을 잡았어" 오~~ "그 다음에 은행 계단을 세 칸 정도 올라간 후에 일단 본 사람이 있나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날 보지는 않더라고.." 오~~ 엄마 완전 대박!! 그런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돈을 펼쳐보니~~ 초반전!!! 메가파일 다운로드 무료이용권 50000 ㅋㅋㅋㅋ 완전 빵터졌다. 순익이랑 나도 엄마가 5만원 주운 이야기를 해주는줄 알았는데.. ㅋㅋㅋ 엄마가 버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