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길에서 5만원을 주운(?) 엄마

forget-me-not 2010. 9. 22. 15:07

 

엄마가 밤에 2층으로 올라오더니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시겠다고..

엄마가 원래 개그본능이 좀 있으심 ㅋ 

바닥에 이녀석을 내려놓습니다.

 

"엄마가 기업은행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니 바닥에 5만원짜리가 보이는거야~"

 

응 그래서??

 

"그래서 일단 날렵하게 목표물 위치를 파악한 후 따악~ 밟았지.. 그리고 주위를 살핀후 구두 만지는척 돈을 잡았어"

 

오~~ 

 

"그 다음에 은행 계단을 세 칸 정도 올라간 후에 일단 본 사람이 있나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날 보지는 않더라고.."

 

오~~ 엄마 완전 대박!!

 

그런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돈을 펼쳐보니~~

 

 

 

초반전!!!

메가파일 다운로드 무료이용권 50000 ㅋㅋㅋㅋ 

 

완전 빵터졌다.

순익이랑 나도 엄마가 5만원 주운 이야기를 해주는줄 알았는데.. ㅋㅋㅋ 

 

엄마가 버리려고 하다가 우리한테 이야기해주려고 나름 챙겨오셨단다.

엄마의 재연 진짜 웃겼는데..

울 공권사님 지. 못. 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