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사는 이야기

추석에 모여 ^^

forget-me-not 2010. 9. 22. 20:13

종교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제사는 드리지 않고 아침에 예배를 드립니다.

 

찬송가를 부르는데..

다같이 : (지금까지 지내온 것~♪)

작은아빠 : 음이 너무 낮아.. (선창 - 지금까지 지내온 것~♪)

아빠 : 너무 높잖아. (선창 - 지금까지 지내온 것~♪)

내생각 : (작은아빤 넘 높고, 아빠는 넘 낮고..)

일단 아빠가 나이가 젤 많으니 절대음감(?)인 아빠의 말을 따르기로.. ^^;

 

가정예배서를 보고 예배를 드리는데 명절에 대표 찬송가가 있다.

복의 근원 강림하사~, 아침해가~ 등등..

올해는 찬송가가 바뀌었네. 매년 같은 곡을 쓰다보니 이젠 질리셨나봐 ㅎ

 

예배를 마치고 비도 그치고 해서 잠깐 가족끼리 바깥에 나왔다.

 

 

원주는 원래 자연재해가 없기로 유명한데..

비가.. 비가.. 어찌나 오던지..

지난밤 210mm가 왔다고..

 

아침에 집 옆에 계곡을 가보니 물이 꽤 많이 찼네..

그래도 젤 윗집이라 비가 많이 와도 흙탕물이 아니고 깨끗~

캬~ 공기 좋다~

 

 

격렬한 빗줄기에 꽃들도 좀 꺾였네..

더 예뻤을텐데 아쉬움~ 

 

 

작은아빠와 귀염둥이 조카들

뉴욕에 있어서 사진으로만 보다가 라이언이랑 레이첼 실물은 첨 봤다

레이첼, 로이, 라이언 → 트리플 R

한국 이름은 박이채, 박로이, 박이언

한국이름도 이쁘네

이채는 하와이에 있는 큰고모 어렸을때랑 넘 똑같이 생겼다.

막내 작은아빠가 오후에 오셨는데 사진보더니 누나 보는거 같다고 ㅋㅋ

이래서 피는 못속이나보다

 

 

물구경하느라 신난 레이첼과 로이

아가들 한복입으니까 예쁘다. 나도 한복입고 싶다 ㅋ

조카들, 그래도 시골오니까 좋지?? ^^

 

 

시크한 로이

포즈취해~ 했더니 바로 포즈~

요즘 유치원에서 얼짱으로 인기가 하늘을 찌른단다.

사진으로 봤을땐 통통해보이고 얼굴도 커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얼굴도 조막만하고 늘씬~ 예뻐예뻐 ^^

 

 

농기구 만지면서 신난 로이

귀농해도 되겠어~ 

사진만 찍으면 자연스럽게 있다가 빳빳한 포즈로 찰칵!

 

 

단체컷

갑작스레 찍어서 슬리퍼에 다들 무방비상태..

그래도 나름 얼굴 다 나오고 괜찮은듯. 노랑이만 카메라 봤음 딱인데 말이지 ^^;

 

파충류 좋아하는 순만오빠

사실 뱀 사진도 올리려 하였으나 징그러워 패스~

뱀이 출몰하면 잡아서 항아리에 모아두는데(?) 지금 한 다섯마리 있나?

아까 오빠가 허물 벗은거 항아리안에서 썩을까봐 걱정된다면서 집게로 빼내고..

별걱정을 다해 ㅠㅠ

 

 

노랑이!

나이도 많은데 오늘 애들이랑 놀아준다고 수고했어. 고생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