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3

[도서 추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유은정 지음

같은 사무실 사무관님이 읽어보라며 빌려주신 책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유은정 지음 제목과 표지, 목차만 봐도 느낌이 딱 온다.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굳이 그 인연을 끌고 갈 필요 없다 내가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다. 나이가 먹을수록 있는 관계도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 굳이 힘들게 불필요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있는가... 어쩌면 그런 관계는 손절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도움을 주는 걸수도 목차와 각 챕터의 소제목을 써봤다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일지 가늠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이제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는 "참 많이 안정이 되었다. 어른이 되어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고 감사했다. 1장.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혼자 상처받는 일은 그만할 때도 됐다 당신은 왜..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척은 다르다

[AM7]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척은 다르다 '사랑한다'는 말. 그 말은 처음에는 하기 힘든 말이었고, 그 말 한마디에 가슴 설레었지만 어느 순간 그 의미는 사라지는 연기처럼 희미해져 버리고 만다. 마치 인사처럼, 안부처럼, 의무처럼 하는 그냥 던지는 말이 되어 버리고, 더 이상 그 말로는 가슴이 뛰지 않는다. 일상적인 단어가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헷갈리기 시작한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말하지만 이것이 정말 사랑인지, 과연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에 관해서 말이다. 그럴 때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에 관해서 좀 더 선명해질 필요가 있다. 단지 미안해서 사랑하는 척 하며 그 사람과 더 이상 시간을 공유할 수 없기에, 그것은 배려도 이해도 아닌 무의미한 시간의 연장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