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요~♪/뉴질랜드

페리 타고 넬슨(Nelson) 여행 - 카약도 타고, 아벨카즈만 국립공원도 걷고..

forget-me-not 2003. 4. 19. 19:53


Good Friday 및 Easter Monday가 있어서 금, 토, 일, 월 이렇게 놓게 되었다. 앗싸~
사실 FCE 듣는다고 힘들어서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하기도 했다.
그래서 결정한것이 Masami 언니와 가는 Nelson 여행~ 유후~
이 사진은 가기 직전에 필름이 한장 남아서 찍은거. Graham은 전화받느라 열중이다.
(사실 시내 통화는 공짜라 몇시간이고 써도 된다.
그래서 아줌마, 아저씨가 전화를 붙잡고 살았나보다. ^^;)





Ferry를 타고 Picton을 가서 Picton에서 Nelson까지는 버스로 갔다.
Franziska도 같은 방향이라 웰링턴에서 같이 출발을 했다.
배를 딱 탔는데.. 아쒸~ 바람의 도시 웰링턴.. 역시나.. 배가 겁나게 흔들린다.
배멀미가 시작되는거 같아 그냥 자 버렸다.
Ferry 위에서 보는 경치가 무지 예쁘다던데 결국 하나도 못보고..
내리기 직전에 자다 일어나서 이 사진 하나 딸랑 찍었다. ^^;;





Nelson YHA에서 묵었다. Masami 언니랑 나는 double room에서 묵었는데 Franziska가 놀러왔다.
Franziska는 그 다음날 아침에 출발했다.
내가 쓴 안경은 일명 선글래스를 가장한 색안경.. 개인적으로 저 안경을 무지 싫어한다. ^^;;





새벽같이 일어나 Activity를 했다. Half-day kayaking이랑 half-day walking.
Abeltasman bay(spelling 잘 모르겠다 ^^;)는 정말 예뻤다.
그리고 카약을 타는데 강사오빠가 어찌나 멋지던지 노젓는데 팔근육이 불끈불끈
그 사람이랑 같이 사진찍는다는게 나중에 노젓다가 지쳐가지고 깜빡했다 아~ ㅠㅠ
우리가 카약 타기 전날에는 고래가 와서 카약 옆으로 지나갔다고 하는데 우리는 고래는 못봤다.
그리고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을 통해서 걸어서 처음출발지로 왔다.
아무튼 알찬 하루를 보냈다. 히힛 ^^




Nelson에서의 마지막 날은 시내를 돌아다녔다.
Nelson은 특이하게도 커피숍마다 자체 갤러리를 가지고 있다. 공원도 많고..
이 사진을 찍은 곳은 Queen's garden.. 평온하고 예뻤다.
거기서 친절한 키위 아저씨도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마지막날은 여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