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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밴씨 가문(?) 넥센히어로즈 20승 투수 <밴헤켄>

forget-me-not 2014. 10. 18. 17:11

앤디 밴 헤켄(Andy Willian Van Hekken)

1979. 7.31.(만 35세), 미국

193cm, 90kg

 

 

 

7년 만에 20승 고지' 넥센 밴헤켄이 걸어온 길

넥센히어로즈의 에이스 벤헤켄이 역대 7번째로 선발 20승을 달성!!

10.14(화)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 중 선발로 나와 6이닝을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구단별) 롯데, LG, SK, KIA, 두산 : 3승,  삼성, NC : 2승, 한화 : 1승

 

(구장별) 목동 : 9승, 잠실 : 4승, 사직 : 3승, 문학 2승, 광주, 대구: 1승

유일하게 승이 없었던 곳은 마산구장이었고, 홈에서 9승, 원정 11승으로 원정에서 더 많은 승리가 나왔다.

 

(월별) 3월 : 1승, 4월 : 2승, 5월 : 1승, 6월 : 6승, 7월 : 4승, 8월 : 3승

6~8월에는 14연승 기록도 나왔었다.

 

투수관리 개념이 희박했던 초기에는 에이스들이 선발 로테이션 개념없이 등판해서 그 만큼 승리도 많았지만, 5선발 체제가 확립된 이후에는 드문 기록이 됐다. 가장 먼저 선발 20승을 넘긴 투수는 1983년 장명부(삼미)였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유일무이한 30승 달성자이며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선발승은 28승. 이어 1985년 삼성에서 김시진(25승,선발 21승)과 김일융(25승,선발 20승) 듀오가 50승을 합작했고, 1987년 김시진이 23승(선발 21승)으로 다시 한 번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시진으로부터 8년의 시간이 지난 뒤 LG 이상훈이 20승(선발 20승)으로 대기록에 합류했다. 다음 번 선발 20승 투수가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12년, 이번에는 2007년 두산 리오스가 22승(선발 22승)으로 빛났다. 그리고 이날 사직구장에서 밴헤켄이 프로 통산 16번째, 순수 선발승으로는 통산 7번째로 20승 등정에 성공했다.

(투수 기록을 보니 김시진 감독님 장난아님~ 그나저나 이제 롯데감독에서도 물러나신다는데 거취가 어케될런지 ㅠㅠ)

 

프로야구 33년 역사에서 선발 20승 투수는 밴헤켄을 포함, 단 7명 뿐이다. 구원승을 포함한 20승 달성은 16번째. 프로야구 초창기인 1980년대에 4명이 있고, 1990년대에 한 명, 2000년대에 한 명밖에 없다. 200년대 최초의 20승 투수가 된 것! 자랑스러워~

넥센히어로즈의 밴헤켄~ 멋지당~!!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