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목)~10.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문화공원 일원에서 2015 처용문화제가 열렸다.
울산 처용문화제는 크게 처용콘텐츠 프로그램, 처용월드뮤직,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에이팜(APaMM)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퓨전국악밴드 <919-23>은 에이팜 공모에 뽑혀 공연을~
<919-23>은 10.9(금) 18:10~18:50까지 총 40분 공연을 했다..
공연시간이 짧아 멘트는 거의 생략하고 연주 위주로 공연을 했다..
단독 공연이면 좋았겠지만 다른 공연팀들도 이어서 공연이 있어서.. ㅠㅠ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는데 좌석도 너무 좋고 무대도 조명도 다양하고 예뻤다~
생황 소리가 매력적인 <거먕>
거먕 Red Dawn - 작곡: 박한규
검붉은 빛이 짙은 새벽하늘 아래 홀로 서서 잊히지 않는 기억을 지우는 연습을 하는 아이.
하늘색이 아는 하늘이 나의 마음과 몹시 닮아 있다 생각이 든다.
사람의 마음에 멍이 들면 저런 거먕색이지 않을까?
919-23 밴드의 비주얼 담당(누구 맘대로? ^^;)인 아쟁 조결
키보드 박한규, 아쟁 조결. 피리.태평소.생황 곽재혁, 기타 안성민, 드럼 정성재
마지막 곡이었던 <원(願) - 바라고... 또 바라다...>
원(바라고 또 바라다...) Want(Continuous longing...) - 작곡: 곽재혁
밀양아리랑의 흥겨움 속에 감춰진 가사 속 슬픔에 관하여...
<원>은 대아쟁과 소아쟁을 다 쓰는데 소아쟁 연주할 때 찰칵!
예전 공연때는 아쟁 소리가 너무 작았는데 전자기타에도 연결하는 잭(?)을
아쟁에도 설치하면서 아쟁 소리도 풍성하게 들려 만족 ^^
짝짝짝~ 공연 잘 봤습니다~ ^^
얼른 앨범이 나와야 공연 끝나고 사인 CD도 살 수 있고 그럴텐데..
1집이 조만간 발매되길 기대~
바람에(衍樹歌) Faint - 작곡: 정성재
사라진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회상을 노래한 곡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 또는 사물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바람에 실어 떠나보낸다.
밀회(密會) Secret - 작곡: 정성재
세상에는 금기시 되어있는 그래서 더 간절하고 애틋한 만남
워터드랍 Water Drop - 작곡: 곽재혁
물방울들이 하나 둘씩 모여 바다로 향하는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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