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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26일차 (임신 32주 2일) - 임신중 독감, 백일해 예방접종, 철분링겔 등등

forget-me-not 2018. 10. 19. 14:30

 

임신 32주 모태산부인과 정기검진

임신 초기에 태반이 아랫쪽에 있어서 움직이면 하혈을.. ㅠㅠ

태반은 주수가 찰수록 올라갈 수 있다고 해서 32주 검사때까지 기다리는데 노심초사

 

오래간만에 질초음파를 했는데 태반이 올라가서 전치태반때문에 제왕절개를 해야되지는 않다고.. 휴~

(완전 전치태반이면 대학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전에 엄청 우울했었다.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낳고 싶은데 말이지)

 

그런데 태반이 노화 1기래.. (아.. 노산이어서 그런가..)

그리고 태반 위치가 아랫쪽에 있어서 이런 경우 출산 시 출혈이 심하다고..

임산부 빈혈 수치가 11 정상으로 본다면 이런 경우는 분만 전까지 12 정도로는 만들어 놓는게 좋단다.

지난번 검사때 10.4가 나와서 철분제 2알을 먹고 있긴 한데 일단 오늘 철분주사 맞고 가라고..

 

 

+ 아기 머리는 정상 주수대로 잘 클텐데 이런 경우 몸이랑 키가 작을 수 있단다.

출산 때 3kg 미만일 거라고..

난 3.8kg였고, 신랑은 2.8kg 였는데 작은 아가가 태어날듯

작게 낳아서 크게 키워야지 ^^;;

 

 

 

철분링겔인데 색깔이 빨간 것이.. 피같은 그런 느낌? ^^;

링겔을 맞고 있는데 누가 출산중인가봐

비명소리에 우는 소리에.. 아.. 공포..

예전에 입덧링겔 맞을때도 출산의 소리(?)가 들렸는데

이제 예정일이 두달도 채 남지 않아서 듣는 출산의 소리(?)는 왠지모를 공포감 ㅎㄷㄷ

 

 

 

임신 32주 2일차 배~ 배 엄청 커졌다 ㅎ

현재 망고 몸무게는 1.65kg

 

병원 간 김에 독감이랑 백일해 예방접종을 양팔에 맞아서 주사자국에 붙인 밴드도 보인다.

맘스홀릭 카페 보니까 독감이랑 백일해 예방접종 맞는다고 그래서 물어봤더니

독감예방접종 맞고 가라고.. 백일해도 맞고 가라고..

 

신랑도 맞아야죠? 하니까 신랑은 필수 아니란다.. ^^;

카페에서 백일해는 아기 봐주시는 친정 부모님도 다 맞는다고 나와 있었는데

김영아 원장님이 쿨하게 그렇게 다 맞는게 교과서는 아니라고..

(역시 츤데레 원장님~ 다른 병원 같았으면 다 맞으라고 했겠지?)

신랑 그 와중에 주사 안맞는다고 신나함 ㅋ

 

 

 

몸무게가 1달에 2kg만 늘어야 하는데 3kg 늘어가서 경고 받았다 ㅠㅠ

지난번에도 3kg 늘어가서 주의 받았는데.. ㅠㅠ

탄수화물 줄이고, 과일도 많이 먹지 말고 하루 총량이 사과 1개 정도...

아.. 내 평생 다이어트 한 번 안해봤는데.. 우울

 

 

 

그래놓고 병원 갔다가 중국집 가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 군만두 흡입

에라 모르겄다.. 허헛

 

다음 검진은 3주 후(35주), 그 담은 2주 후(37주), 그 담부터 출산때까지는 1주 간격으로 정기검진이란다.

일단 오늘 먹고 식이조절은 다시 생각해보장

 

 

임신 226일차 (임신 32주 2일)

 

태아: 태아가 남자라면 고환이 음낭안에서 움직이게 되며, 가끔 하나 또는 두 개의 고환이 출생 후에도 제자리를 찾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첫돌이 지나가기 전에 제 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엄마: 자궁이 커짐에 따라 장을 더욱 압박해서 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변비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배뇨 횟수가 늘어나며,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소변이 조금 흘러 나오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화장실 너무 자주 간다.

아가 낳으면 영화관 못간다며 생일 선물로 영화관람권이 많이 들어왔는데

요즘 거의 1시간에 1번은 화장실을 가야해서 영화 못볼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