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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32일차 (임신 33주 1일) 친구 딸 옷 물려받음

forget-me-not 2018. 10. 25. 20:00

 

 

 

지윤이가 이사하면서 소이 옷 정리한 걸 보내줬다.

지금은 아들 임신 중인데 넘 여자여자 한 옷들은 보내준다고~ ㅎㅎ

 

 

 

소이는 여름 아가라 줄만한게 많지 않다고 택배로 보내줬는데

웬걸~ 거실에 쫙 펼쳐봣는데 엄청 많다~

 

양말을 피는데 넘 조그마해서 아가가 이렇게 작나 싶기도 하고

(아직 애를 안낳아서 실감이 안남 ^^;;;)

 

아기들은 금방 크니까 최대한 얻을 수 있고 그런건 얻고, 중고로 사고 할 계획

망고가 나중에 새옷과 헌옷을 인지(?)할 때쯤 새옷을 사주는걸로

짠돌이 아빠, 엄마 때문에 망고는 구제 스타일로다가 ㅎㅎ

 

 

임신 232일차 (임신 33주 1일)

 

태아: 지금쯤 태아는 위치를 계속 바꾸지만 대부분의 태아가 그러는 것처럼 머리를 자궁의 아래부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엄마: 지금 바로 출산한다고 해도 아기는 바깥 세상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을 놓아도 됩니다. 어떤 아기들은 좁은 공간에 더 있지 않고 빨리 나오고 싶어 합니다.

 

 

지난번 32주 정기검진때 원장님께서 태반 노화 1기 이야기를 하면서 유도분만 이야기를 얼핏 하셨던 것 같아 인터넷 폭풍검색

태반이 노화(석회화)되면 산소랑 영양분 공급에 문제가 생겨 아기가 잘 안큰다고..

심하면 태반조기박리 등의 위험이 있고, 유도분만으로 아기를 먼쩌 꺼내서 바깥(?)에서 키우기도 한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위험한 것 아닌가 걱정걱정

노산이다 보니 매번이 이벤트인것 같아 망고한테 괜히 미안

기도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