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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77일차 (임신 39주 4일) 유도분만 입원 전 최후의 만찬, 출산가방 점검, 배크기

forget-me-not 2018. 12. 9. 20:37

 

아기 내려오는 데에는 짐볼 운동이 좋다길래 폭풍 짐볼 운동중

 

 

 

에뛰드하우스에서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았던 짐볼

이 녀석을 이렇게 쓰게 될 줄이야 ^^;;

 

당장 내일 새벽 7시에 유도분만 입원 예정인데 소식은 없고..

그래도 열심히 짐볼을 열심히 해볼란다

 

 

< 유도분만 입원 전 최후의 만찬 >

 

자정부터 금식이므로..

+ 출산하면 못먹는 음식이 많으므로 최후의 만찬을 즐겨야 하는 오늘

 

 

 

일단 출산하면 매운거를 못먹는다고

분유를 먹일 생각이지만 그래도 초유는 먹여야 한다니까..

점심은 놀부부대찌개

 

 

 

차가운 것도 못먹는다기에 설빙 들려서 인절미설빙

신랑은 추워서 빙수 생각이 없었다고 했는데 부인때문에 끌려가서 오돌오돌 떨면서 몇 입 못먹고 내가 다 먹음 ^^;

여름에는 양 진짜 많은데 겨울에 오면 양도 많고 대접받음 ㅋ

 

 

 

오늘 설빙 첫 손님이라고 서비스로 미니붕어빵을 주셨다.

옛날 풀빵 맛인데 따뜻해서 존맛



저녁은 힘나게 삼계탕이나 닭한마리 먹을까 했는데 점심때 넘 먹어서 그런지 배도 안꺼졌고

아기 낳으면 치즈랑 탄산, 시원한 음료도 못먹는다 하여

피자알볼로에서 꿈을피자, 버팔로윙, 단호박&고구마샐러드, 콜라 주문해서 폭풍흡입!

 

꼭 이러더라..

건강검진 전날 금식하라 하면 계속 먹고 싶고, 먹어야만 할 것 같고..

12시부터는 물도 못마시니 계속 먹어야 할 것 같은 이 기분은 뭔가요 ㅋ

 

 

 

 

 

 

유도분만 입원 전 출산가방 최종점검

 

세면도구, 기초화장품

속옷(팬티 6, 수유브라3, 수유내의세트2, 수면양말4)

가제손수건 6장, 물티슈

텀블러, 구부러지는 빨대

철분제, 비타민C, 비타민D, 유산균

휴대폰충전기

 

임신 277일차 (임신 39주 4일)

 

태아(밖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태아가 골반 속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 없어요. 태아의 위치와 출산일 사이의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이에요. 운동을 많이 한 여성들의 경우, 태아가 늦게 내려오는 경향이 있을 수 있고, 둘째와 셋째를 가졌을 경우도 늦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엄마(진통이 아닌 쾌통)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가장 두려운 것이 진통입니다.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을 때의 출혈량은 약 500cc 정도이니, 제왕절개 할 때의 출혈량이 1L에 이른다고 하니 생각만으로도 무서워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하지만 출산의 고통은 단순한 괴로움이 아닌 기쁨과 감동이 있어 쾌통이라고 불립니다.

 

 

 

 

 

임신 39주 4일차 배 사진

배둘레를 재보니 89.5cm (거의 39인치 ㄷㄷ)

몸무게는 58.1kg

임신 전보다 11kg 쪘다 (빠지겠지? ^^;;)

 

12시부터는 물도 안마시고 금식하다 새벽 7시에 입원

초산은 유도분만 당일 성공도 어렵고, 진통 겪다 제왕절개도 많이 한다는데

초스피드로 잘 끝나면 좋겠당 떨리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