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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맘 육아일기 생후 29일] 난 똥쟁이를 낳았어 ^^;

forget-me-not 2019. 1. 8. 23:00

 

 

저녁부터 추워진다 해서 낮에 목욕을 시킨 후 배부르게 먹이고 재움

아.. 나 혼자 있는데

 

15:30 빅똥 선사

물티슈로 수습될 상황이 아니다

화장실로 가 팔 위에 망고를 걸치고 엉덩이 씻겨줌 (망고 무거운데 초인적인 힘을 발휘)

 

응가를 쌌으니 배고프단다

먹이고 재움

망고 자는 동안 유축을 하고 있는데 망고 울기 시작

흠.. 심상치 않다

 

17:24 소변+똥의 콜라보

이번에도 역시 장난이 아니다

또 씻김

 

씻기고 기저귀 입히자마자 배고프다고 난리난리

17:35 유축한 모유 50ml만 먹고 잠들어버림

사실 이때 회사 사무실에서도 연락이 와가지고 애한테 젖물리고 회사일 전화

(아 정신없당)

 

17:48 아놔~ 금새 또 소변 쌈

망고는 끙아보다 소변에 더 민감

거의 숨넘어갈듯이 운다.. 나도 울고 싶다 ㅠㅠ

(사무실에는 다시 전화드리기로 하고 기저귀갈기)

 

 

 

 

요즘 배에 엎어져 자는걸 좋아하는 망고

18:40 배고프다고 유축 모유 50ml 먹임 (아까 많이 먹음 좋잖아 조금 먹더니 한시간만에 밥먹기)

그런데... 그런데...

망고는 젖병을 빨고 있는데 엉덩이가 뜨끈해온다

 

18:48.. 그리하였다.. 망고는 또 똥을 쌌다 ㅠㅠ

 

참, 이렇게 시간기록이 가능한 이유는?!

첨에는 휴대폰에 메모를 했었는데 장난이 아니다 ㅠㅠ

'Baby Time'이란 앱이 있었어. 이렇게 편한게 있는줄 모르고 난 메모해가지고 나름의 통계를 내고 있었네

(이런 아날로그틱한 사람 같으니라고)

아무튼 베이비타임 앱 완전 좋음 강추!

 

 

 

 

응가 > 배고픔 > 먹음 > 잠 > 소변 > 배고픔 > 먹음 > 똥

뫼비우스의 똥

난 똥쟁이를 낳았다.... 하루에 쓰는 기저귀량이 많게는 20개 ㅎㄷㄷ

2박 언니들이 기저귀 870개 선물 안해줬음 어쩔뻔했니

 

엄마가 1층에 가도, 2층에 가도 똥냄새 나는것 같다고 해서..

현관에 망고 똥기저귀 박스를 마련

시골이라 쓰레기 태우니 매일매일 태우기로..

 

 

 

 

 

 

똥파티 이후 아빠의 생일 파티

외삼촌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선물로 보내줬대~

 

 

 

베스킨라빈스에 시크릿 오버액션 오르골 램프도 있다고 업어온 아빠

 

 

 

서울가면 수유등으로 써야겠당

 

 

 

신랑, 엄마, 나, 아빠, 그리고 똥 많이 싸고 기분 좋은 망고 ^^;;

엄마는 오늘 똥과의 전쟁으로 탈탈 털렸당

 

 

 

 

아빠가 선물로 받아온 모이몰른 딸랑이세트

 

 

 

서울집 윗층에 사는 분이 선물로 준 내복을 신랑이 챙겨왔다

그 집 아들이 하도 뛰어가지고 신랑이 몇 번이나 올라가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출산선물을.. ^^;;

딸이라 넘 부럽다고~

이 내복은 바로 다음날 개시

 

 

아기 성장 정보 5주차

 

발을 힘차게 찰 수 있어요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며 팔과 다리 운동이 활발해져서 발을 힘차게 찰 수 있게 됩니다.

 

아기 목욕 시키기

목욕은 아기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키며 기분 좋게 잠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외풍이 없는 방에서, 실내 온도는 24~27도를 유지하며 무롯ㄱ에 있는 시간은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부분 목욕시키고 배꼽이 떠렁진 후 전신 목욕을 합니다.

 

건강 가이드: 신생아 황달

신생아에서 황달이 생기는 경우는 아주 흔하며 만삭 아이의 약 60%, 미숙아의 80%에서 발생합니다.

신생아는 간의 기능이 미숙하여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황달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생리적 황달은 생후 2~3일부터 보이다가 5~7일경 좋아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리적 황달일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놀이정보: 신체 접촉은 최고의 장난감

생후 한 달 된 아기에게는 적절한 영양공급과 온도조절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엄마품에서 엄마를 느끼는 것입니다.

엄마와 함께 비비고, 안기고, 뽀뽀하고, 쓰다듬는 놀이 등의 신체적 접촉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기들은 새로운 세상에 나아가기 전에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