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2일 황금개띠딸 조망고C
새벽 2시에 챔프 해열제를 먹이고 바지를 벗겨서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 닦아주고..
신랑이 새벽에 나갈때는 체온이 좀 떨어졌었는데 8시 넘어가니까 체온이 39.1도
놀래서 출근 준비하던 남동생한테 망고 좀 잠깐 봐달라 하고 옷을 챙겨입고
보라매병원 응급실을 가려고 카카오 택시로 호출을 했는데 아침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택시가 안잡힌다
결국 시간은 흘러 8시 40분이 되었는데 택시 타고 보라매병원을 가는거나
집 근처 다니던 늘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이나 시간이 비슷해서 유모차를 태워서 병원을 갔다.
병원에 갔더니 감기라고..
열은 24시간 정도 지속되다 없어진다고..
지난번에 중이염 기운이 살짝 있었다고 했는데 다행히 중이염은 없어서 항생제 처방은 받지 않고 해열제만 처방받았다.
집에는 챔프만 있었는데 열이 안 떨어지면 해열제를 두 종류로 쓰는게 좋다고..
세토팬현탄액(챔프시럽 또는 타이레놀시럽과 성분이 같음)과 맥시부펜시럽(부루펜과 비슷한 성분)
같은 종류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으로 쓸 수 있는데, 다른 종류를 쓰면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이 가능하단다
병원 진료 대기하는데 열은 38.5도
그 와중에 버둥대고 뒤집기하고 있는 망고...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해열제 용법/용량
(1) 38~39도 사이 또는 근육통/관절통 또는 두통 또는 인후통 시: 체중의 1/3 정도 복용. 같은 종류끼리 4시간 이상 간격으로 하루에 최대 6회까지 복용 가능
(2) 39도 이상: 체중의 1/2 정도 복용. 같은 종류끼리 6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최대 4회까지 복용 가능
(3) 세토팬현탄액 복용 후 2시간 뒤에도 해열되지 않으면 맥시부펜 시럽을 복용할 수 있음
계속 열이 나고 컨디션이 안좋으니까 찡찡대면서 떨어지지를 않으려고 해서
회사에 연락해서 아기가 아파서 못간다고 연가내겠다고..
본의 아니게 이틀 결근 ㅠㅠ
계속 미열이 있는데 배는 덮는게 좋을 것 같아서 첨으로 바디슈트 입혀봤다
오후 2시에 또 38도가 넘어가서 해열제 투약
또 저녁 7시 40분쯤 해열제 투약
신랑이 집에 왔는데
망고 열이 안떨어지니까 옷을 홀딱 벗기고 방수매트 깔아놓고 미지근한 물로 닦기 시작
벗긴 채로 밥을 먹이는데 먹으면서 소변 + 대변
방수매트에 똥칠은 했지만 괜찮아.. 그래도 싸야지 열이 떨어지지 ^^;
8시반에 목욕
밤 11시쯤에 또 다시 열이 올라 이번에는 다른 종류 해열제인 맥시부펜 투약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옷 입고 투병중인 망고
앞에가 열 수 있는 스타일이고 천이 좀 시원한 소재라 딱이었던듯
밤새 머리에 물수건 ㅠㅠ
얼른 낫자~
옷이 젖어서 나시티로 갈아입힘
이것도 외할아버지가 수선해준거였는데 외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옷입고 투병중
12시쯤에는 콧물약을 먹고 새벽 2시반쯤 세토팬현탄액
이제 열나기 시작한지 24시간을 향해 가고 있는데 나아지겠지? ㅠㅠ
아침부터는 미열정도로 떨어짐
'Diary... > 결혼·임신·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고맘 육아일기 생후 124일] 젖병 혼자 잡기 (0) | 2019.04.13 |
---|---|
[망고맘 육아일기 생후 123일] 공포의 원더윅스, 엄마도 아파요 (0) | 2019.04.12 |
[망고맘 육아일기 생후 121일] 배 빵빵, 열나기 시작 ㅠㅠ (0) | 2019.04.10 |
[망고맘 육아일기 생후 120일] 신상놀이 (0) | 2019.04.09 |
[망고맘 육아일기 생후 118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0) | 2019.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