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코엑스아티움 개관작이었던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너무 좋아서 이번엔 '젊음의 행진'을 예매해서 봤습니다.
코엑스아티움 PMC?? 지난 5월에 개관한 뮤지컬 전용극장입니다. 새 건물이라 깔끔하고, 좌석도 편하고, 무엇보다 음향시설이 정말 끝내줘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건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다시 젊음의 행진으로~
젊음의 행진 무대와 영심이의 파란만장했던 과거(?)가 오버랩되면서 무대가 꾸며져요.
33살인 영심이가 왕년의 스타였던 형부와 같이 '8090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는데요. 전기안전점검을 위해 공연장을 방문한 경태를 만나게 되면서 옛 추억을 떠올립니다.
만화 영심이 기억하시죠?
영심이가 연필 굴리며 시험치던 장면, 장학퀴즈에 나갔던 일 등이 나옵니다.
퀴즈를 한문제도 못맞추다가 마지막에 시조 작가를 맞추는 장면에서 "몰라요!"라고 대답을 하는데 답은 작자 미상으로 우승하던.. ^^
▲ 추억의 교실장면.. 풋풋한(?) 학생들의 모습이 귀여웠죠 ^^
추억여행도 잠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심신의 권총 춤으로 콘서트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지만 갑자기 일어난 정전사고로 '젊음의 행진' 콘서트 현장은 아비규환이 되어 버립니다.
이날의 영심이 캐스팅은 김지우...
탤런트로서는 그다지 성공은 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뮤지컬 <싱글즈>에도 나오는 등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입니다.
정말 뮤지컬 무대에서는 빛을 발하는 것 같더라구요.
성량도 풍부하고.. 그날 노래를 부르던 주조연급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매력있어요~
왕경태역이었던 이성진.. 아~ 불안불안~
노래를 조금만 더 안정적으로 잘 했음 좋았을텐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무대(왜일까요? ^^;)를 선보였습니다. 스릴있는 뮤지컬?! ㅋㅋ
아쉼움이 완전 많이 남구요..
이지훈이었음 훨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더랍니다.
여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교생으로 나왔던 F4 '김준'
김준만 등장하면 여인네들이 어찌나 소리를 지르던지.. ^^;
특히 제자리 앞에 앉았던 3인방 언니들..
공연도 재밌었지만 언니들 모습에 웃겨서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김준만 나오면 급흥분...
"누나좀 봐~~~~"
랩퍼인 김준.. 노래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쇳소리 막 나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지못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이 뮤지컬에서 정말 눈에 띄었던 사람은 여학생(?) '상남'이..
뮤지컬 <그리스>, <밴디트>에도 나왔던
전아민
키도 훤칠하고 몸매도 좋고, 춤도 어찌나 잘 추던지.. 눈에 확!!
F4의 꽃남 김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김준 팬들께는 죄송~)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추억의 노래가 많이 나와 함께 따라 부르면서 콘서트 현장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참, 코엑스아티움은 음료반입이 가능해요.
얼마남지 않은 여름!
맥주 한 캔에 야광봉을 들고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보면 너무 신날것 같지 않나요?
촬영존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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