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토) 지인회 상반기 정기총회..
지인회 총무를 2년째 하고 있습니다.
정순언니가 회장을 맡으면서 파자마로 꼬셔서 홀딱~ 넘어가서 2년째 총무 ㅋ
각종 모임의 총무는 다 하고 있는 나... 이제 슬슬 정리해야겠어 ^^;
문화생활 좋아하는 총무의 권한으로
지난번에는 대학로에서 단체로 연극을 봤는데
반응도 좋았고 참석률도 좋았기 때문에
그리하여 이번 모임에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사이공을!!
젤루 싼 좌석임에도 표가 ㅎㄷㄷ
괜찮아~ 괜찮아~ 난 총무니까 ^^;;
사람들도 다 좋아했어.. ㅇㅇ 다 좋아했다고~ (자기최면? ^^;)
그래도 나름 유익한(?) 모임운영이 아니었나 자화자찬하는 나 ㅋ
충무아트홀은 처음 가봤는데
건물은 새것 같았으나 동네와 건물이 어울리는 않는듯한 느낌..
역시 뮤지컬 전용관으로 코엑스 아티움이 괜찮은듯
세계를 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
심장을 파고드는 불멸의 멜로디, 죽음과 바꾼 눈물겨운 모성애
그리고 전율을 느끼게 하는 웅장한 사회적 이슈가 녹아 든 드라마.
1989년에 런던의 로열 드루어리 래인 극장에서 초연되어 100여 년의 역사를 통해 뮤지컬 계의 전설이 된 미스 사이공은 브로드웨이 역사상 7위의 롱런을 기록했고 2004년부터는 최첨단 영상 효과와 탁월한 디자인으로 베트남과 방콕의 거리를 재현한 뉴 프로덕션으로 투어 공연을 계속하며 뮤지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 중의 하나라는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 사이공의 노래는 정말 다 주옥같고 차암~ 좋다..
하지만.. 내용은..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글쎄다..
베트남전 중 미국대사관에 근무하던 크리스와 사랑을 나눈 킴
갑작스러운 철수 명령에 헤어지고..
킴은 아이를 혼자 낳아 크리스를 찾아 고생고생 하는데..
하지만 실제로 후에 그 둘이 만나게 되었을때 크리스는 당황스러워하며 피하려 하지 않는가..
과연 이것이 운명적이고 슬픈 사랑일까?
내가 보기에 킴 혼자만의 사랑이었던 것 같다.
크리스는 전쟁통에 그저 위안을 삼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마지막 킴의 자살로 끝이 나는데...
역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사이공..
애절한 음악과 볼거리가 풍성한 무대는 최고이지만 역시 스토리는 너무 비극적이고 슬프다.
단연 으뜸으로 꼽는 헬기탈출신
뮤지컬도 3D를 도입해 실제로 날아오는듯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좀 신기했소~ ^^
중소기업청 홍미언니, 법제처 정순언니, 나 행정안전부 진태오빠, 교육과학기술부 성덕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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