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부청에서 업무를 보고 나왔는데..
아스팔트에서 열기는 올라오고 근처에 식당은 보이지 않고~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낭랑한 목소리..
앗! 식당이닷! 날도 더운데 걍 갑시다~
식당 이름 특이하다 대문자 ㅋㅋ
아담한 사이즈의 식당이었는데 일단 분위기 완전 맘에 들고~
중년의 단골손님들이 한분 한분 오셔서 식사하며 아줌마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모습이 무척 정겨워 보였다.
짜잔~ 덴뿌라 정식..
일본에서 먹었던 식사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각종 튀김들~
난 뭐니뭐니해도 새우가 젤루 좋다. (콜레스테롤 조심해야되는데 쩝)
아! 일본은 튀김을 소금에 찍어먹어서 신기했다. 은근 괜찮더라는~
밑반찬으로 나왔던 것들..
맨 아랫쪽에 있는 건 청경채를 넣어서 그런가? 약간 중국음식 같은 느낌도 나고..
암튼 맛났음 ㅎㅎ
열 몇 개의 잡곡으로 만든 밥..
이게 얼마만에 먹는 밥이니.. 감동감동 ㅠㅠ
인심도 어찌나 후하던지 밥이랑 국은 무한리필서비스~
같이 가셨던 분들 정말 열심히 드셨다. ㅋ
후식으로 나왔던 케이크와 커피
커피가 에스프레소 잔에 나와서 커피 리필해서 한 잔 더 마시고~
커피까지 완벽했다!
날아갈듯한 하이톤 목소리를 가진 친절한 아줌마와
서글서글하게 농담을 하시던 아저씨와 함께 사진도 한장 찍고..
일본음식들 다 짜고 별로였는데.. 정말 이집 만큼은 최고였다.
밥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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