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 본부

민단을 가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한 일본인 아줌마가 민단을 찾냐고 영어로 물어보시네.. 그렇다고 하니 자기가 안내해주겠다고..

민단에서 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 학생이란다.

한국문화 전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민단 ^^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1946년 10월 3일 일본 내에 거주하는 동포의 권리와 번영 및 친목 등을 위하여 설립된 재외국민 단체로, 1개의 중앙본부와 49개 지방본부 및 317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다.
 ※ 단원 수 : 40만 명(2010년 12월 기준), 오사카본부 : 10만 명

 

민단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① 지방참정권 획득 운동
 ② 조직 정비 및 활성화 사업
 ③ 문화 사업
 ④ 민족 사회교육 및 차세대 육성
 ⑤ 동포의 생활 확충
 ⑥ 민족금융기관의 지원

 

여담으로 예전에 IMF 때 모국에 외화보내기 운동을 펼쳤었는데 좋은 뜻으로 보내기도 했지만, 엔화 환율이 높아져서 거의 2배의 이익을 보셨다면서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좋은 일 해주셔서 복받으신 거예요~)

 

 

 

크게 재일동포 차별 문제, 민족교육 문제, 재외 한국인 선거권 부여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

 

재일동포는 일본 현지나 대한민국 내에서 선거권이 부여되지 않아 참정권을 실현할 수 없었지만, 재외 한국인 선거권 부여가 확정됨에 따라 2012년 5월 19대 총선부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어 이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선거인 등록신청 절차에 재일동포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애로사항이 있어 이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청하셨다. 그래서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민원을 제출할 수 있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도 안내해드렸다.

 

 

 

자세한 내용은 적진 않았지만 민단인 분들의 애국심과 애향심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지나온 이야기를 듣는 동안 먹먹한 마음이...

늘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